필옵틱스,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 잇단 출하

[파이낸셜뉴스] 필옵틱스가 반도체 유리기판 공정 장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필옵틱스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싱귤레이션(Singulation)' 장비에 이어 2·4분기 들어 '유리관통전극(TGV)' 장비를 해외 기업에 납품했다. 고객사 및 계약 규모는 비밀유지계약(NDA)에 따라 공개하기 어렵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필옵틱스가 해외 종합반도체기업에 납품한 싱귤레이션 장비는 유리기판을 칩 단위로 정밀하게 절단하는 기능을 한다. 이 장비를 적용하면 유리가 들뜨거나 찢어지는 '세와레' 현상 없이 안정적인 절단이 가능하다.
필옵틱스는 싱귤레이션 장비를 포함한 디스플레이 장비 납품 호조로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50% 정도 늘어났다.
필옵틱스는 싱귤레이션 장비에 이어 TGV 장비를 상용화하면서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 라인업과 함께 종합반도체기업부터 유리 소재 전문기업까지 거래처 다변화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유리기판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필옵틱스 관계자는 "2019년부터 내재화해온 유리기판 가공 기술이 최근 수주 및 출하 성과고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거래처에 더해 올해 신규 거래처와의 협력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기술력과 입증된 트랙레코드를 바탕으로 시장 내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필옵틱스는 최근 TGV 검사 장비도 출시하며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검사 장비 역시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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