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표심 선점 경쟁…이벤트도 다채
[KBS 광주] [앵커]
제21대 대선 사전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은 주요 선거 때마다 사전투표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었죠.
이 때문에 호남의 표심을 선점해서 투표율과 득표율을 높이기 위한 각 정당의 선거전이 치열합니다.
투표를 독려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주로에서 이륙한 경비행기가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장성의 이 업체는 투표 인증샷을 가져오면 체험료를 할인해주겠다며 이벤트를 내걸었습니다.
[조병승/경비행기 체험업체 운영 : "투표를 하시고 인증샷을 가져오시면 10% 할인된 금액에 항공관광체험을 제공해드리겠습니다."]
대학가 근처의 한 주점.
투표 참여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겠다는 안내문을 붙였습니다.
광주 북구 지역에서만 120여 개 점포가 투표 독려 행사에 참여합니다.
[양충호/광주 북구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연합회장 :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 투표율도 올리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골목형 상점가가 활기를 띠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사회도 투표 참여 분위기 조성에 나섰고,
["투표로! 희망을! 희망을! 희망을!"]
각 정당도 투표율과 득표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득표율 90%를 내세운 민주당은 광주 택시업계 등과 투표 참여 협약을 맺을 예정이고, 이재명 대선 후보도 사전투표 첫날 투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부인 설난영 여사가 호남행을 예고한 데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광주에서 사전투표를 하며 보수 표심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 광주·전남의 사전투표율은 각각 48.27%와 51.45%, 본 투표를 합산한 최종 투표율은 각각 81.5%와 81.1%를 기록했습니다.
선거 때마다 전국 최고 수준의 투표율을 보이며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해 온 광주·전남.
각 후보마다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투표율과 표심의 향방이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김강용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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