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없어야 우승’ 중국, 이번엔 왕즈이가 정상···말레이시아 마스터스 결승서 한웨 꺾어

양승남 기자 2025. 5. 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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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배드민턴 아시아선수권 여자 단식에서 정상에 오른 왕즈이. Getty Images코리아



안세영(23·삼성생명)이 없어야 금메달을 딸 수 있다.

중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이 안세영이 출전하지 않은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슈퍼 500)에서 금·은메달을 싹쓸이했다. 세계랭킹 2위 왕즈이가 3위 한웨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왕즈이는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한웨를 맞아 2-1(13-21 21-13 21-18) 역전승을 거뒀다. 왕즈이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BWF 월드투어 통산 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랭킹 1위 안세영이 출전하지 않은 대회에서 2위가 3위를 꺾고 정상에 오른 것이다.

중국은 앞서 지난 18일 끝난 BWF 태국오픈(슈퍼 500)에서는 천위페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역시 안세영이 출전하지 않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천위페이는 이 대회 우승 후 랭킹이 5위까지 올랐다.

안세영이 출전하지 않는 대회에서는 중국 선수들이 무난히 우승을 이어가고 있다. 안세영이 없을 때가 아니면 우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국 선수들끼리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안세영이 지난 3월 전영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꺾은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중국 포털 소후닷컴에 따르면 왕즈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다. 오늘 경기는 매우 어려웠다. 둘 다 체력 소모를 많이 했지만, 결국 내 의지가 매우 강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이번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에서 남자 단식에서 리시펑이 정상에 오르며 남녀 단식은 물론, 혼합복식과 여자복식 등 금메달 4개를 휩쓸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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