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에 물려 팔 근육까지 파열됐는데⋯"뼈라도 부러졌냐"는 견주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도로로 달려나온 진돗개에게 물려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했지만, 견주에게 치료비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예비 신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진돗개에게 물려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했지만, 견주에게 치료비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예비 신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사고 당시 상황. [사진=JTB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7/inews24/20250527084219858erth.jpg)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은 경북 경주에 있는 직장 앞에서 개 물림 사고를 당했다는 30대 예비 신부 A씨의 제보를 받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는 A씨는 지난 6일 예비 신랑 차를 타고 퇴근하던 중 도로를 가로지르던 진돗개 한 마리를 목격했다. 당시 이 개를 쫓던 할머니가 '이름을 불러 달라'며 A씨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A씨는 이에 응했다가 진돗개에게 허벅지와 팔, 등 여러 부위를 물렸다.
이후 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왼쪽 팔 뒤쪽 근육이 부분 파열되고 허벅지, 팔꿈치, 등에 상처를 입는 등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또한 그는 사고 이후 극심한 불안과 불면 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며 약물까지 복용하게 됐다.
![진돗개에게 물려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했지만, 견주에게 치료비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예비 신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사고 당시 상황. [사진=JTB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7/inews24/20250527084221120eaxl.jpg)
그런데 견주는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였다. CT 촬영을 요청한 A씨에게 "너무 과하신 것 아니냐" "뼈라도 부러졌냐" "의사가 그렇게 하라고 했냐"며 따지듯 묻기도 하고, 요청한 광견병 예방접종 확인서 제출 또한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
이에 A씨는 해당 진돗개가 과거에도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카페 인근에 거주하는 한 가정에서 키우는 개로, 이전에도 문제 행동을 보였다. 주인 없이 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자주 관찰됐고, 과거에는 산책 중인 다른 반려견을 물었던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견주 측이 처음에는 '치료비를 모두 부담하겠다'고 말했지만, 조금씩 태도가 달라졌다"며 "현재 퇴원 후 통원 치료와 흉터 치료,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데, 단순한 타박상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 경찰 고소를 먼저 진행할지, 아니면 다음 달 초까지 기다려 합의를 시도할지 고민 중"이라고 하소연했다.
![진돗개에게 물려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했지만, 견주에게 치료비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예비 신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부상을 입은 팔. [사진=JTB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7/inews24/20250527084222530eblu.jpg)
이 사건 때문에 7년간 함께한 자신의 반려견과 있는 것조차 힘들어졌다는 A씨는 "성인인 나도 충격이 큰데, 만약 어린아이가 공격당했다면 어땠겠나"며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제보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견주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정신적 피해 보상까지 받아라" "피해자가 어린이였으면 끔찍했을 것" "견주의 잘못이지" "다른 견주들 욕먹지 않게 기본적인 예의 좀 잘 지켜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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