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가미카제가 패션?” 도쿄 한복판서 ‘전범 기념품’ 버젓이 판매
![욱일기가 새겨진 티셔츠 [서경덕 교수 SNS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7/ned/20250527083627439phyj.png)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일본 제국주의의 극단적 파시즘의 상징인 욱일기와 가미카제 관련 상품이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아무런 제재 없이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나치 독일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에 비견되는 전범기가 도심에서 상업적 소비의 대상이 되고, 자폭 특공대를 찬양하는 문구가 기념품으로 팔리는 현실은 일본 사회의 왜곡된 역사 인식을 여실히 드러낸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도쿄 하라주쿠를 방문해 확인해 보니 꽤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고발했다.
그는 “많은 상점에서 욱일기 관련 티셔츠, 머리띠, 장식용 패치, 스티커 등 다양한 상품들을 팔고 있었다”며 “심지어 대형 욱일 (문양) 깃발까지도 판매하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가미카제 관련 티셔츠와 머리띠도 판매하고 있었다”며 “머리띠에는 욱일기와 함께 가미(神), 카제(風)가 명확히 새겨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욱일기와 함께 가미카제가 새겨진 머리띠 [서경덕 교수 SNS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7/ned/20250527083627730hdhz.png)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와 침략 전쟁을 상징하는 깃발이다. 가미카제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폭탄이 실린 전투기를 몰고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일본의 자폭 특공대를 말한다.
서 교수는 “상인들에게 ‘욱일기와 가미카제의 뜻을 알고 파느냐’고 물어봤더니 ‘무엇이 문제냐. 일본의 상징’이라고 대답해 잘못된 역사 인식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우려했다.
또 “외국인들이 욱일기와 가미카제의 의미를 모른 채 머리띠를 두르고 사진을 찍는 모습에 당혹스러웠다”며 “상인들을 직접 제지할 수 없기에 욱일기와 가미카제의 올바른 역사를 알려 세계인들이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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