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9단, 닥터지 최고기사 결정전 5번째 우승 시상식

김창금 기자 2025. 5. 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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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오른쪽)이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로부터 우승상금을 받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최정 9단이 닥터지 우승 트로피를 받고 활짝 웃었다.

최정은 26이 경기도 성남시 K바둑 사무실에서 열린 2025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시상식에서 5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최정은 이 대회 출범부터 내리 5연패를 달성했다. 여자기전에서는 최초다. 준우승자 김은지 9단은 2000만원을 챙겼다.

이날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고운세상코스메틱 이주호 대표를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 경기해 바둑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왕좌를 지키는 것도, 그 자리에 도전하는 것도 어렵다. 두 선수의 라이벌 관계는 바둑계에 큰 축복”이라고 격려했다.

2021년 창설 이래 우승컵을 독차지한 최정은 이번 대회 결승 3번기 1국에서 패했지만, 역전극을 펼치며 김은지를 따돌렸다.

최정 9단은 “기사마다 본인에게 잘 맞는 대회가 있는데 나에게는 이 대회가 그런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던 김은지는 이번에도 최정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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