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흘 만에 다시 멀티히트...시즌 타율 0.285 상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26)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5(207타수 59안타)로 올랐다. OPS 역시 0.785에서 0.789로 상승했다.
이정후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디트로이트 선발 케이더 몬테로를 상대했다. 지난해 빅리그 데뷔 첫 시즌에 6승 6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한 우완 투수다.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몬테로의 2구째 93.1마일(약 149.9km) 바깥쪽 포심패스트볼을 가볍게 밀어쳐 깨끗한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자 윌머 플로레스와 윌리 아다메스가 2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 때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몬테로의 너클커브에 손을 댔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재치있는 배트 컨트롤로 이날 두 번째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0-3으로 뒤진 6회초 1사 1루에서 디트로이트 왼손 불펜 투수 타일러 홀턴의 81마일(약 130km)짜리 바깥쪽 낮은 스위퍼에 배트를 툭 갖다 댔다. 타구는 내야를 살짝 넘기는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정후의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든 샌프란시스코는 플로레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정후는 8회초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 구원투수 토미 캔리의 86.3마일(약 138.9km)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하지 못하고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5안타 빈공에 그쳤다. 5안타 가운데 두 개가 이정후의 몫이었다. 이정후와 함께 4번타자 플로레스도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디트로이트에 1-3으로 패해 시즌 31승 23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몬테로는 5이닝을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1패)째를 따냈다. 몬테로가 허용한 유일한 안타는 이정후에게 내준 것이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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