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프랑스 최고 문화훈장…정명훈 이어 세 번째
[앵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성악가죠.
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 씨가 프랑스 최고 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국제 콩쿠르를 개최하는 등 독보적 예술 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평화를 기원하는 무대, 조수미 씨의 노랫소리가 파리의 공연장을 가득 채웁니다.
프랑스의 여러 유서 깊은 오페라 공연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평화를 노래하며, 조 씨는 오랜 시간 프랑스와 예술적 인연을 쌓아왔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조 씨에게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를 수여했습니다.
문화계에서 독보적 활동을 했거나, 프랑스 문화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는 최고 등급 훈장입니다.
한국인으론 2002년 김정옥 당시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과 2011년 지휘자 정명훈 씨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조수미/성악가 : "'언젠가는 프랑스에서 훈장 정도는 받겠구나'라는 생각을 안 했던 건 아니에요. 그런데 이렇게 너무 놀랍게도 너무나 중요한 상을 주셔서 정말 행복하고…"]
조 씨는 지난해부터 프랑스의 한 고성에서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도 시작했습니다.
한국 음악가의 이름을 내건 첫 해외 국제 콩쿠르에 전 세계 5백여 명이 지원했습니다.
조 씨는 본선 진출자들과 6일 간의 여정을 함께 하며 콩쿠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조수미/성악가 : "어떤 언어를 쓰든 재능이 있고 또 그 재능으로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프랑스는 분명히 기회를 주는 나라구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내년, 국제 무대 데뷔 40주년을 맞는 조 씨는 앞으로 노래를 통해 여성과 환경 등에 대한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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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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