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라이트훅’…중국서 세계 첫 ‘휴머노이드 격투 대회’
[앵커]
인간을 닮은 로봇, 휴머노이드가 주먹을 날리고 발차기를 하는, 세계 최초의 로봇 격투 대회가 중국에서 열렸습니다.
제법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감탄이 나오기도 했지만, 기술적 한계도 뚜렷했다는데요.
어떤 모습이었는지, 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종소리가 울리자 인간을 닮은 두 로봇이 격돌합니다.
발차기로 상대를 쓰러뜨리는 모습엔 객석에서 감탄이 나옵니다.
["오-!"]
세계 첫 휴머노이드 격투대회, 사람이 조종하는 대로 싸운 거지만, 관절 움직임까지 그럴듯한 로봇 선수들의 격투에 경기는 제법 긴박했습니다.
[쑤이자민/휴머노이드 격투대회 관중/CCTV 인터뷰 : "연달아 펀치를 날릴 수 있고 손등 치기, 사이드킥, 니킥도 가능해요."]
로프에 걸렸다 심판 도움으로 빠져나오고, 상대 몸에 걸려 넘어지고, 허공을 향해 발길질하고, 아직은 한계도 뚜렷했습니다.
지시를 받으면 상대 위치를 실시간 인식해 동작을 수행하는데, 아직은 돌발상황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겁니다.
[휴머노이드 격투대회 중계진 : "주변의 환경이 계속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센서를 이용해 피드백을 하고 있을 겁니다."]
실시간 변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건 미리 입력한 동작을 사람처럼 하는 것보다 기술적으로 훨씬 어렵습니다.
앞으로 로봇이 돌발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된다면 응급 구조 현장이나 위험한 산업현장에까지 활용 범위를 훨씬 넓힐 수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도대체 언제까지 일 하라고!” 70세 은퇴 ‘후폭풍’ [지금뉴스]
- “제주서 동창회 열면 2백만 원”…단체 여행객에 손짓, 왜? [잇슈 키워드]
- [단독] ‘중국 출신’ 병사 포섭…“연합훈련·주한미군 자료 노려”
- “잠깐 조용히…예민한 OOO 움직이고 있어서” [이런뉴스]
- 112로 온 “고와두게툐” 문자…경찰은 ‘코드원’을 발령했다 [잇슈 키워드]
- ‘주유건’ 꽂힌 채로 주행…오토바이 경적이 살렸다 [잇슈 키워드]
- “비트코인 비번 내놔” 이번엔 아파트에서 2주 감금·고문 [이런뉴스]
- 경찰, 비화폰 서버 삭제 흔적 확인…한덕수·최상목·이상민 재소환
- 법정서 재생된 ‘계엄의 밤’…“도끼로 문 부수라는 지시 들어”
- [단독] 검찰, ‘장남 회사 부당 지원 의혹’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자택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