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손이 저려 잠에서 깨나요? ‘손목 수근관 증후군’ 의심
평택 PMC박병원 박진규 병원장
[평택 PMC박병원 박진규 병원장]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PC작업자, 주부, 이미용사 등에서 많이 나타나는 ‘수근관 증후군’ 이라는 병이 있다.
‘수근관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은 신경이 좁아진 경로를 통과하가다 눌려서 발생하는 말초신경병증이다. 즉 손과 손가락 감각 등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손목의 좁은 부분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압박을 받아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질환이다.

낮에 통증이나 저림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특히 밤이나 새벽에 통증이나 저림 때문에 잠을 깨는 경우도 있다. 남성 보다는 주로 50대 여성층 에서 많이 발생한다.
진단은 ‘정중신경’이 지나는 손목의 신경을 눌렀을 때, 손과 손가락에 이상 감각이나 통증이 유발되는지 검사를 한다. 더 정확도를 기하이 위해 X-레이, 근전도 및 초음파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 수술적 치료가 만족도 높아
증상이 초기라면 스테로이드 주사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을 투여하면 좋아지고 부목 등을 이용하여 손목관절을 안정시켜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느리거나 야간에 잠을 못잘 정도로 증상이 심하면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
신경을 누르고 있는 손목의 인대를 제거하면 된다. 손목부위에 약 1.5~2.0cm의 최소 절개로 이루어 진다. 약 10분정도 시간이 걸리는 손바닥 최소 절개술은 부분마취로 시행하며 횡수근 인대를 절개하여 정중신경을 박리해 주는 것이다. 증상이 오래되지 않은 환자 일수록 성공률이 높다.
‘수근관증후군’은 증상이 심한데도 방치하면 신경이 손상이 될 수도 있어 가급적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술적 치료를 하면 성공률이 90% 이상이고, 저린 감각과 통증 등은 곧바로 거의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혹 수술 후 부종이나 감염 등의 위험은 존재하는 것은 알아두어야 한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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