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습 등으로 55명 사망...'휴전안 수용' 혼선
[앵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학교 건물 등을 공습하면서 하루 만에 또 50여 명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하마스가 휴전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중재국인 미국이 이를 부인하며 한때 혼선이 이어졌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자지구의 한 학교에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이 건물에는 팔레스타인 난민이 가득했는데 한밤중에 날벼락을 맞은 것입니다.
[모사브 엘리얀 / 팔레스타인 난민 : 아내와 아이들과 저는 위층에서 자고 있었는데 창문과 돌멩이 등이 마구 떨어졌습니다. 미친 듯이 뛰어나갔죠. 보시다시피 학교가 어젯밤에 미사일 4발을 맞았습니다.]
여기서만 어린이 등 30여 명이 숨지고 수많은 사람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은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이 학교가 하마스의 지휘통제센터였다며 폭격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각 26일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에서도 공습으로 일가족 19명이 사망하는 등 하루 만에 최소 5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 같은 무차별 공격을 막기 위한 유럽의 압박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계속하는 이유가 뭐냐며 따졌고 노르웨이 외무장관도 더는 참을 수 없다며 맹비난했습니다.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 노르웨이 외무장관 : 가자지구 상황은 재앙 수준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절대 용납할 수 없고 반드시 종식되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휴전과 관련해 한때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하마스 측은 미국 제안에 따라 인질 10명을 두 차례에 걸쳐 석방하고 70일간 휴전을 받아들인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인질들이 살았든 죽었든 데리고 올 것이라고 말해 한때 기대감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하마스가 중재안을 거부했다며 이를 부인하면서 휴전은 다시 없던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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