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추방 막은 판사들 향해 “쓰레기·괴물”이라는 트럼프
김희진 기자 2025. 5. 27. 07:17
SNS서 “사악하고 위험한 이념에 사로잡혀”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제 157회 메모리얼데이(현충일)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메모리얼 데이(현충일)인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이민 정책에 제동을 건 판사들을 거칠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 “지난 4년간 극좌 이념으로 미국을 파괴하려 한 쓰레기(scum)를 포함해 모든 이들에게 메모리얼 데이를 축하한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조 바이든 정부 때 극단주의적인 좌파적 사고로 국경을 개방해 외국의 범죄자들이 미국으로 유입되도록 방치했다는 주장 등을 되풀이하면서 “이들 모두는 사악하고 위험한 이념에 사로잡힌, 미국을 증오하는 판사들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방 대법원과 전국의 선량하고 자비로운 판사들이 미국을 지옥으로 보내려는 괴물들의 결정으로부터 우리를 구해주길 바란다”며 “두려워하지 말라. 미국은 내가 취임한 후 4개월간 큰 진전을 이뤘으며, 다시 안전하고 위대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행복한 메모리얼 데이 되세요(Happy Memorial Day)”라고 적었는데, 전몰 장병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 인사로 ‘행복하세요’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금기시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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