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신차 생산 계획 없다"…한국GM, 임단협 가시밭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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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한국사업장(한국GM)이 노동조합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신차를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생산 중인 내연기관차의 경미한 연식변경 정도의 계획만 공유했다"며 "과거 계획을 수립했다 철회한 PHEV 계획도 없다고 밝히며 한국GM의 친환경차 생산 부재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신차 생산 계획 부재로 한국GM의 장래는 여전히 어둡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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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대 증산, 철수 우려 해소…27년 이후 지속 가능성 물음표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GM한국사업장(한국GM)이 노동조합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신차를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생산 중인 내연기관 차량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최근 생산량 확대로 철수설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신차 물량을 배정받지 못하면서 언제든 다시 재점화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26일 완성차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지난 23일 인천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확대간부합동회의를 열고 한국GM 경영현황 설명회 등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노조는 물론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해 경영현황을 설명했다.
노조 측은 사측에 차세대 신차 생산 계획,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개발 및 생산,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 등을 문의했으나, 사측은 모두 계획 없다고 답했다. 현재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를 생산하지 않는 곳은 한국GM이 유일하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생산 중인 내연기관차의 경미한 연식변경 정도의 계획만 공유했다"며 "과거 계획을 수립했다 철회한 PHEV 계획도 없다고 밝히며 한국GM의 친환경차 생산 부재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신차 생산 계획 부재로 한국GM의 장래는 여전히 어둡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GM은 이날 미국의 수입산 자동차 관세 부과와 관련, '자급자족'하는 사업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GM은 미국 수출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지난해 총 49만 대를 판매했는데 이 가운데 국내 판매량은 2만 대 수준에 불과했다. 나머지 47만대는 모두 수출했으며, 대부분인 41만 대가 미국 시장으로 향했다.
본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미국 관세로 올해 이익이 40억~50억 달러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 가운데 한국 사업장 감소분이 20억 달러로 절반 수준이다.
이 때문에 한국GM의 존폐 위기가 재점화했고, 철수설까지 확산했다. 하지만 최근 한국GM이 미국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을 3만 1000대 확대하며 철수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업계는 부평공장 증산으로 미국 관세에 따른 철수설은 사그라들었지만, 신차 생산 계획 등은 여전히 전무해 2027년 이후 한국GM의 존폐 위기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한국GM은 2018년 군산공장을 폐쇄하고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당시 정부와 산업은행은 한국GM에 8100억 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대신 GM은 국내 사업을 10년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미국 관세와 불투명한 신차 계획 그리고 사업 유지 기한 2027년이 함께 맞물리며 GM의 한국 시장 철수설은 사측의 공식 해명에도 여전했다.
한편 국내 완성차 업체의 올해 임단협 협상은 6월 본격적으로 시작할 전망이다. 업체 맏형인 현대차 노조는 5월 말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하고 이후 사측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그룹사인 기아는 현대차보다 조금 늦게 임단협 절차를 진행한다. 한국GM 노조는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고 6월 협상에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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