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의 결 따라 감정 그리는 배우…노윤서, 지금 가장 주목할 이름 [★게이트]

정에스더 기자 2025. 5.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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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부터 스크린 첫 주연까지…짧지만 밀도 높은 성장의 기록

(MHN 백서현 인턴기자) 배우 노윤서가가 데뷔와 동시에 눈에 띄는 존재로 떠올랐다. 작품마다 한 걸음씩 깊어지는 감정선과 눈빛,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진심으로 대중의 신뢰를 얻어왔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짧지만, 그 어떤 수식보다도 설득력 있는 성장의 기록이 되어 지금의 단단한 배우 노윤서를 만들어냈다.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그는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제주도에서 엄마 없이 자란 고등학생 영주는 예상치 못한 임신이라는 설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이정은과의 감정 연기 호흡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데뷔작에서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같은 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20세기 소녀'로 돌아온 노윤서는 고등학생의 풋풋한 첫사랑을 다룬 청춘물 속에서 섬세하고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순수한 정서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2023년에는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에서 남행선(전도연)의  딸 '남해이'로 출연해 현실감 있는 고3 수험생의 모습을 소화했다. 우정과 사랑, 상처를 넘나드는 복합적인 감정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다시 한 번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 작품으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는 위기에 빠진 펜션 사장의 딸 '전의선'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에 성공했다. 침착한 눈빛 연기부터 육탄전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외유내강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감정·액션·비주얼을 모두 갖춘 배우로서의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4년에는 스크린 첫 주연작인 영화 '청설'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노윤서는 청춘 여름 역을 맡아 내면의 아픔과 설렘, 성장의 흔들림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영화계에 진입했다. 특히,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드라마,영화 부문 신인상을 모두 거머쥔 '2관왕'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차기작도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동궁'(가제)에서는 귀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궁녀 '생강' 역으로 출연이 확정돼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장르적 특성과 판타지적 설정 속에서도 노윤서만의 감성으로 새로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윤서의 필모그래피는 단순히 이름을 올리는 목록이 아닌, 진심을 담아 하나하나 채워온 감정의 궤적이다. 이제 막 시작된 여정이지만, 그 길은 누구보다도 단단하고 조심스럽게 나아가고 있다. 다음 장면에서 마주할 노윤서의 얼굴이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MHN DB, tvN,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M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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