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로보락, 세계 첫 '팔 달린' 로봇청소기도 내놓다 [New & Good]

이윤주 2025. 5.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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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넘어 정리까지 돕는 로봇청소기
세계 첫 팔 달린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이 26일 국내 출시됐다. 로보락 제공

국내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 업체 로보락이 세계 최초로 로봇 팔이 달린 청소기 사로스 Z70(Saros Z70)'을 내놓았다고 26일 밝혔다. 로봇 팔이 접혔다 폈다 하며 양말 등 장애물을 '제자리'에 정리하면서 청소하는 모습이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공개되며 화제가 된 제품이다.

사로스 Z70의 로봇 팔 '옴니그립(OmniGrip)'은 정밀 센서와 카메라,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이 장착돼 집고자 하는 사물의 위치, 주변 환경, 무게 등을 파악하고 최대 300g을 들어 지정된 위치로 옮길 수 있다. 양말, 휴지, 슬리퍼 등 사전 학습된 생활용품 108개 말고도 사용자 맞춤 설정을 통해 최대 50개의 새 물체를 추가로 학습시킬 수 있다.

두께 7.98㎝의 얇은 디자인으로 가구 아래와 같은 낮은 공간을 청소할 수 있고 최대 4㎝의 이중 문턱도 부드럽게 넘나든다. 2만2,000파스칼(㎩)의 강력한 흡입력과 듀얼 회전 물걸레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홈 표준 프로토콜인 매터(Matter) 1.4 호환을 통해 애플홈, 구글홈, 아마존 알렉사 등 주요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다. 출시가는 일반형 219만 원, 직배수형 234만 원이다.

로보락은 이 제품으로 프리미엄 로봇 청소기의 위상을 굳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의 '글로벌 스마트홈 기기 시장 분기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로보락은 2024년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판매량 점유율(16%)과 매출액 점유율(22.3%)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독일,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튀르키예 등 주요 국가에서 1위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로보락 사로스 Z70은 바닥 청소를 넘어 물건 정리까지 가능해 기존 청소기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이라며 "가사 자동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혁신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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