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로보락, 세계 첫 '팔 달린' 로봇청소기도 내놓다 [New & Good]

국내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 업체 로보락이 세계 최초로 로봇 팔이 달린 청소기 사로스 Z70(Saros Z70)'을 내놓았다고 26일 밝혔다. 로봇 팔이 접혔다 폈다 하며 양말 등 장애물을 '제자리'에 정리하면서 청소하는 모습이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공개되며 화제가 된 제품이다.
사로스 Z70의 로봇 팔 '옴니그립(OmniGrip)'은 정밀 센서와 카메라,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이 장착돼 집고자 하는 사물의 위치, 주변 환경, 무게 등을 파악하고 최대 300g을 들어 지정된 위치로 옮길 수 있다. 양말, 휴지, 슬리퍼 등 사전 학습된 생활용품 108개 말고도 사용자 맞춤 설정을 통해 최대 50개의 새 물체를 추가로 학습시킬 수 있다.
두께 7.98㎝의 얇은 디자인으로 가구 아래와 같은 낮은 공간을 청소할 수 있고 최대 4㎝의 이중 문턱도 부드럽게 넘나든다. 2만2,000파스칼(㎩)의 강력한 흡입력과 듀얼 회전 물걸레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홈 표준 프로토콜인 매터(Matter) 1.4 호환을 통해 애플홈, 구글홈, 아마존 알렉사 등 주요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다. 출시가는 일반형 219만 원, 직배수형 234만 원이다.
로보락은 이 제품으로 프리미엄 로봇 청소기의 위상을 굳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의 '글로벌 스마트홈 기기 시장 분기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로보락은 2024년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판매량 점유율(16%)과 매출액 점유율(22.3%)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독일,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튀르키예 등 주요 국가에서 1위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로보락 사로스 Z70은 바닥 청소를 넘어 물건 정리까지 가능해 기존 청소기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이라며 "가사 자동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혁신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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