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굳히기' 대전 vs '상위권 도전' 포항...순위 상승 절박한 수원FC-제주

금윤호 기자 2025. 5. 2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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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를 굳히거나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위한 두 팀과 나란히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야 하는 또다른 투 팀이 만난다.

두 경기 연속 원정길에 나서는 포항은 15라운드에서 FC안양을 2-0으로 제압하면서 광주FC전 패배(0-1 패)의 아픔을 털어냈다.

수원FC는 올 시즌 개막 후 10경기 1승만을 거두면서 지난해와 달리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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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FC와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세레머니하는 대전하나시티즌 주민규

(MHN 금윤호 기자) 선두를 굳히거나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위한 두 팀과 나란히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야 하는 또다른 투 팀이 만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4라운드 이후 꾸준히 선두권을 지키면서 이번 시즌 돌풍의 팀 중 하나다. 대전은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로 흔들리는 듯 했다. 그러나 직전 대구FC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면서 전북 현대에 잠시 내줬던 1위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특히 시즌 초반 득점 선두를 달리던 주민규가 4경기 동안 주춤하며 득점 2위로 밀려났지만 대구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반등에 성공했다. 주민규는 올 시즌 포항과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좋은 기억을 안은 채 이번 경기에 나선다.

23일 안양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포항의 어정원(2번)

두 경기 연속 원정길에 나서는 포항은 15라운드에서 FC안양을 2-0으로 제압하면서 광주FC전 패배(0-1 패)의 아픔을 털어냈다. 

이날 포항은 어정원의 선제골과 '베테랑' 김인성의 쐐기골로 완승을 거뒀다. 두 선수의 시즌 첫 골은 포항 박태하 감독을 웃게 했다. 빠르게 부상에서 복귀한 오베르단이 안양전부터 전력에 복귀했다는 점은 포항 입장에서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지난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포항이 2승 1무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는 대전이 3-0 대승을 거뒀다.

나란히 연승을 노리는 대전(승점 31)과 포항(승점 22)이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승리 팀 향방에 따라 상위권 순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18일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레머니하는 수원FC 안데르손

위에서 언급한 두 팀 보다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수원FC와 제주SK는 27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맞붙는다.

수원FC는 올 시즌 개막 후 10경기 1승만을 거두면서 지난해와 달리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직전 경기에서 FC서울과 1-1로 비기며 최근 5경기 동안 2승 2무 1패로 꾸준히 승점을 쌓아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수원FC는 지난 시즌 MVP 후보였던 안데르손이 여전히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면서 5골 4도움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루안이 서울전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줘 안데르손에게 집중되는 상대 견제를 분산시켜준다면 수원FC 공격력은 더욱 매서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SK 유리 조나탄

이에 맞서는 제주 역시 이번 경기에서 승점이 절실하다. 제주는 지난달 20일 포항전 이후 공식전 6경기 무승(2무 4패)에 빠졌다. 특히 11실점하는 동안 4득점에 그치면서 공수에서 모두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지난 15일 팬 간담회를 열고 부진 탈출을 약속했지만 이후에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제주는 수원FC전을 통해 승점 3점을 따내야 중위권을 향한 도전을 꾀할 수 있다.

나란히 10위와 11위에 머무고 있는 수원FC(승점 15)와 제주(승점 13)는 이날 승리 시 순위 상승을 이룰 수 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일정

대구FC-전북현대(27일 오후 7시 30분 대구iM뱅크PARK)

대전하나시티즌-포항스틸러스(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

수원FC-제주SK(27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

강원FC-FC안양(28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광주FC-울산HD(28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

김천상무-FC서울(28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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