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다 살아왔다” 난기류, 우박 만난 비행기, 기체엔 구멍까지… (영상)

박준우 기자 2025. 5. 2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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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200여 명을 태우고 인도 델리를 출발한 여객기가 갑작스러운 폭풍우로 인한 난기류를 만나 동체에 큰 구멍이 뚫리는 사고를 당했다.

26일 타임스오브인디아, NDTV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쯤 인도 델리를 출발해 스리나가르로 향하던 인디고 항공 6E-2142편은 이륙 약 45분 만에 난기류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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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구 트위터) 캡처

승객 200여 명을 태우고 인도 델리를 출발한 여객기가 갑작스러운 폭풍우로 인한 난기류를 만나 동체에 큰 구멍이 뚫리는 사고를 당했다.

26일 타임스오브인디아, NDTV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쯤 인도 델리를 출발해 스리나가르로 향하던 인디고 항공 6E-2142편은 이륙 약 45분 만에 난기류를 만났다.

당시 이 여객기는 상공에서 예상치 못한 우박과 뇌우를 만났다. 당시 항공기에는 총 227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

SNS는 당시 여객기 내부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여객기는 번쩍하는 섬광과 함께 심각하게 요동쳤고, 기내는 아수라장이 됐다. 기내는 승객들이 울부짖는 소리와 기도문을 외우는 소리로 가득 찼다.

조종사는 항공교통관제소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후 오후 6시 30분 스리나가르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인디고항공은 성명을 통해 “델리에서 스리나가르로 운항 중이던 인디고 6E 2142편이 항로 중 갑작스러운 우박을 만났다”며 “승무원은 정해진 규정을 준수해 스리나가르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항공사 측은 피해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SNS에 공유된 사진을 보면 난기류의 영향으로 여객기 동체 앞부분에 커다란 구멍이 나는 등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NDTV는 전했다.

인도 공항청 관계자는 “모든 승무원과 승객 227명은 안전하다. 사고 항공기는 긴급 수리를 위해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캡처

당시 이 비행기에는 인도의 중도 좌파 정당인 전인도 트리나물 회의 대표단 5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들 대표단 중 한 명인 사가리카 고세는 “죽음에 가까운 경험을 했다. 겨우 살아 돌아왔다”며 “사람들이 공황 상태에 빠져 비명을 지르며 기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위기에서 구해준 조종사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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