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는 경기만' 홍명보 "손흥민 사생활? 제가 관여할 부분 아냐"

홍명보(56)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주장 손흥민(33)의 최근 사생활 논란에 대해 "경기장 외적인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26일 홍명보 감독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9·10차전(이라크·쿠웨이트)에 나설 6월 A매치 국가대표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경기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명단에 주장 손흥민을 합류시켜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최근 발 부상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경기 연속 결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교체 투입돼 토트넘의 우승에 일조했지만, 26일 브라이튼과의 EPL 최종전에 다시 결장했다.
홍명보 감독은 "직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그 전 UEL 결승전은 20분 남짓 출전했다. 손흥민이 코치와 커뮤니케이션 결과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경기 상황과 컨디션을 고려해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손흥민을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손흥민이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 개인의 성적은 언제나 최고였다. 유럽 팀 주장으로 큰 대회를 우승한 건 나도 기쁘다. 선수가 긴 시간을 치르면서 보상받는 가장 좋은 일은 팀이 챔피언에 오르는 것이다. 대표팀으로 잘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임신 정보를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에게 3억원의 금전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상태로 관심을 모았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홍명보 감독은 "경기장 외적인 부분은 제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선수 사생활은 개인적 영역이라 판단, 언급을 자제하고 선수를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오는 6월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르사에서 이라크와 조별리그 9차전을 치른다. 이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최종 10차전을 끝으로 3차 예선을 마무리한다.
한국은 4승4무(승점 16)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요르단(승점 13), 3위 이라크(승점 12)에 승점 3점 이상 앞서 있다. 이번 2연전에서 승점 1점만 획득해도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다만 2경기 모두 패하면 4차 예선으로 밀려날 수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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