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 울리기 전에 눈이 번쩍…‘이 병’ 신호일 수 있다
김승현 기자 2025. 5. 27. 06:00

알람이 울리기 전에 잠에서 깨는 것이 치명적인 심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호르몬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내분비내과 전문의 가우라브 아가왈 박사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갑상선 기능 항진증’(hyperthyroidism)의 위험성을 보도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과다하게 분비돼 신진대사가 지나치게 활성화되는 질환이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심박수 증가, 불면증, 불안감,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가왈 박사는 “알람보다 일찍 깨는 현상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며 “과도한 갑상선 호르몬이 새벽에 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상태를 방치할 경우 모발이 가늘어지고, 눈이 건조해지며, 목이 붓고, 불안감이나 예기치 못한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문제가 더 심각해지면 뼈가 약해지거나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심부전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가왈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초기 징후를 놓치고 있다”며 “이 질환은 특히 20~40대 여성에게 흔하며, 임신 중일 경우 조산이나 유산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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