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경기 9골' 주민규 빼고 '18경기 1골' 오세훈이 나을까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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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의아한 선택이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전 하나시티즌의 리그 초반 돌풍을 이끈 공격수 주민규를 제외하고 J리그에서 18경기 1골에 그치고 있는 오세훈을 발탁했다.
하지만 J리그에서 계속 부진한 오세훈이 대전 돌풍의 중심인 주민규를 넘은 것은 상당히 놀라운 선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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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다소 의아한 선택이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전 하나시티즌의 리그 초반 돌풍을 이끈 공격수 주민규를 제외하고 J리그에서 18경기 1골에 그치고 있는 오세훈을 발탁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을 치르는 6월 A매치에서 대표팀을 위해 뛸 태극전사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놀랍게도 26명의 명단 안에 '늦깍이 신화' 주민규의 이름이 없었다. 주민규는 올시즌 초반 대전 돌풍의 주역이다. 16경기에서 무려 9골을 넣으며 K리그 득점 2위다. 경기 MOM에 뽑힌건 7회로 10골로 득점 1위인 전진우(전북 현대)의 6회보다 오히려 더 많은 K리그 최다 MOM 선정이다.
'주민규가 전술'이라고 불릴 정도로 대전은 주민규의 활약 덕에 26일까지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대전의 리그 1위를 예상한 이는 없었지만 주민규의 시즌 초반 엄청난 활약 덕에 가능한 순위였다.
그렇다면 주민규를 홍명보 감독은 왜 제외한 것일까. 홍 감독은 "주민규가 계속 득점을 하고 있지만 어웨이 경기고 상대의 약점을 파악했을때는 스피드적인게 필요하다고 봤다. 기존 오세훈, 오현규도 있고 손흥민과 황희찬이 최전방에 설수있기에 균형적인 부분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벨기에에서 조커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오현규, 말할 필요 없는 손흥민과 황희찬은 그렇다 쳐도 오세훈의 발탁이 결국 주민규를 제외한 결정적 요인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세훈의 활약을 보면 과연 주민규가 발탁되지 못할 정도인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오세훈은 올시즌 J리그1 마치다 젤비아에서 18경기나 나섰지만 고작 1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마지막 득점은 4월29일로 한달이 넘었다. 소속팀에서는 오세훈에게 풀타임을 맡기지 않고 있고 주전 공격수가 부진하다보니 마치다도 리그 10위의 중위권 성적을 기록 중이다.
물론 오세훈이 더 어리고 공중볼에서 주민규보다 더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주민규 역시 대표팀에서 등지는 플레이와 손흥민, 황희찬 등 2선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차이일까. 오세훈은 홍명보 감독 취임 후 치른 8경기 중 7경기에 나와 2골을 넣었다. 주민규는 5경기 1골. 이렇게 보면 오세훈이 더 나은 듯 하지만 출전 시간 차이가 있었다.
오세훈은 321분 2골, 주민규는 140분 1골이다. 주민규는 5경기 1골이라도 풀타임으로 치면 1경기반 정도 뛴 것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선수 선발은 감독 고유의 권한이다. 하지만 J리그에서 계속 부진한 오세훈이 대전 돌풍의 중심인 주민규를 넘은 것은 상당히 놀라운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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