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숙원 건의, 각 후보 공약 속 얼마나 담겼나 [6·3 RE:빌딩]
이재명 8개, 김문수 5개 반영... 이준석은 규제자유특구 확대 1건

두 명의 후보는 경기도지사를 지냈던 만큼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받아온 역차별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또 한 명의 후보는 경기도 지역구를 기반 삼아 이번 대선을 뛰고 있는 현역 국회의원이다.
번번이 외면돼 왔던 숙원사업이 이뤄질 절호의 기회를 맞은 지금, 후보들의 공약 속에는 경기도의 숙원사업이 얼마나 담겼을까.
26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는 각 정당의 후보자가 확정된 뒤 서울사무소를 통해 후보 캠프에 경기도의 숙원 사업을 공약에 반영해달라며 ‘새정부 출범 대비 경기도 현안 건의’ 문건을 전달했다.
문건에는 분야별로 경기도의 우수시책을 국책사업으로 확산해달라는 요구를 담은 10개 분야의 45개 세부 사업과 경기도의 숙원이 담겨 있지만 정부의 반대나 규제로 국비를 지원받지 못하거나 법령 개정을 통한 개선이 이뤄져야 하는 공약 27개 등 총 72개다.
세부적으로 국비지원 지역공약에는 국가철도망확대를 비롯, 지역화폐 발행지원, 글로벌 혁신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경기남동부 혼잡도로 개선 등이 담겼고, 법령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관련 법안, 경기국제공항, 평화경제특구법 개정,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 사업이기도 한 RE100 3법 재·개정 등이 포함됐다.
이 중 이미 경기도가 추진 중인 우수시책 관련 내용은 제외하고, 정부의 규제 개선 및 완화가 필요한 27개의 공약을 기준으로 후보들의 실제 공약 반영 현황을 확인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7개 경기도 제안 중 8개를 자신의 핵심 공약에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의 공약 중 경기도 관련 공약은 총 180개다. 해당 공약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을 통해 후보자에게 전달된 지역 한 곳 한 곳의 숙원 사업들이 담겨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총 5개를 자신의 공약에도 담았다. 김 후보가 반영한 도 건의안 개수는 이 후보보다 적지만, 내놓은 공약 중 경기도 관련 공약은 205개로 더 많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경우 경기도에서 건의한 공약 중 규제자유특구 수도권 확대 공약 1건만 반영했다. 이준석 후보의 공약 중 경기도 관련 공약은 총 7개다.
● 관련기사 : 같은 듯 다른... 대선 후보별 '경기도 공약' [6·3 RE:빌딩]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526580413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이진 기자 twogeni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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