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사흘만 봐주실 분" 당근에 글 올린 견주…맡긴 뒤 탈퇴하고 잠적

김송이 기자 2025. 5. 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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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앱을 통해 단기간 강아지를 맡아줄 사람을 구한 뒤 앱을 탈퇴해 버린 매정한 견주가 뭇매를 맞았다.

최근 중고 거래 앱 당근에는 '강아지 3일만 봐주실 분'이란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간식을 먹고 있는 강아지 사진을 첨부하고 "강아지 3일만 봐주세요. 분리 불안이 있습니다"라고 썼다.

얼마 뒤 강아지를 맡은 사람이 같은 동네에 해당 글을 갈무리해 올리며 '이 글 올리셨던 분 연락해 주세요'란 제목의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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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중고 거래 앱을 통해 단기간 강아지를 맡아줄 사람을 구한 뒤 앱을 탈퇴해 버린 매정한 견주가 뭇매를 맞았다.

최근 중고 거래 앱 당근에는 '강아지 3일만 봐주실 분'이란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간식을 먹고 있는 강아지 사진을 첨부하고 "강아지 3일만 봐주세요. 분리 불안이 있습니다"라고 썼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뉴스1

얼마 뒤 강아지를 맡은 사람이 같은 동네에 해당 글을 갈무리해 올리며 '이 글 올리셨던 분 연락해 주세요'란 제목의 글을 썼다.

강아지를 맡은 사람 A 씨는 "이런 식으로 탈퇴해 버리시면 안 되죠"라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연락해 주시면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견주를 회유하며 "꼭 연락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112에 상담하니 고발 접수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렇게 하면 단이(강아지 이름)는 동물보호소로 가야 한다고 한다"며 "요즘 CCTV도 워낙 많고 단이 내장 칩도 있어서 제가 고발하면 금방 잡히실 것 같다. 연락 없으시면 고발 조치하겠다"고 경고를 덧붙였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 버리려고 잔머리 엄청나게 썼네" "개가 불쌍하다. 주인 찾아줘도 또 버려질 듯" "악질이다" "비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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