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양말도 못 신었는데"… 244㎏ 남성, 수술 없이 '140㎏' 뺀 비법

강지원 기자 2025. 5. 27.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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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요가를 통해 140㎏ 감량에 성공한 미국인 남성 켄 도어가 비법을 공개했다. 사진은 미국인 남성 켄 도어가 체중 244㎏ 시절 모습과(왼쪽) 140㎏ 감량에 성공한 모습. /사진=현지 매체 캡처
다이어트약이나 수술 없이 오직 운동만으로 140㎏ 감량에 성공한 미국의 한 50대 남성이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을 앓던 켄 도어(54)는 과거 과음과 폭식으로 체중이 244㎏까지 증가했다. 켄은 "살이 찌면서 혼자 양말을 신지도 못하고 발톱을 자르지도 못했다"며 "안전벨트를 매는 것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팡이 없이는 집 안을 걸어 다닐 수 없었고 계단을 내려가는 게 너무 두려웠다"고 밝혔다.

어느 날 켄은 살찐 몸으로는 자신이 사랑하는 반려견 럭키 제대로 돌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그의 첫 운동은 아침마다 침대에서 몸을 좌우로 굴리는 등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시작됐다.

이후 켄은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으로 요가를 선택했다. 그가 선택한 요가는 전 프로레슬링 선수인 다이아몬드 댈러스 페이지가 개발한 'DDP 요가'였다. 이 운동은 기존 요가 동작에 다이나믹레지스턴스(Dynamic Resistance)라는 근력 운동 원리를 추가해 근육을 이완시키는 동시에 근육 생성 및 재활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켄은 "침대에서 시작해 의자 운동, 매트 운동까지 난이도를 단계별로 높이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설계돼 이 운동을 택했다"고 밝혔다. 운동과 함께 가공식품을 줄이고 과일과 채소 중심으로 식습관도 개선했고 켄은 4년 만에 약물이나 수술 없이 140㎏ 감량에 성공했다.

켄은 "이제는 스스로 양말을 신고 발톱을 자르고 안전벨트를 무리 없이 맨다. 병원과 영화관, 식당 의자에도 편하게 앉을 수 있게 됐다"며 "집 앞 계단을 무서워하지 않고 내려갈 수 있고 반려견과 바닥에서 함께 놀 수도 있다"고 기쁨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내 50대는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인생에서 두 번째 기회를 얻은 것 같고 이를 절대 헛되이 하지 않겠다"며 "누구든지 변화할 수 있다. 얼마나 간절한지가 중요하다. 나도 해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다"고 응원했다.

그의 감량 과정을 공개한 영상은 3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하기도 했다. 켄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들은 이야기 중 가장 감동적이다" "사연을 공유해줘서 고맙다" "나도 150㎏에서 시작해 매일 나 자신과 싸우고 있다. 희망이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지원 기자 jiwon.k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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