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학생 적성-진로 관리해주는 AI 기반 학습설계 시스템 ‘수호’ 개발
‘PBL·XR·하이플렉스’ 첨단 강의실 구축도

수호는 입학 직후 실시하는 직업·적성검사 결과를 출발점으로 학생 개개인의 흥미·역량·목표를 분석해 ‘퍼스널 프로필’을 생성한다. 이 프로필은 학기별 수업 이수와 비교과 활동 결과가 추가될 때마다 자동으로 갱신된다. 시스템은 이를 바탕으로 매 학기 최적화된 학습과 활동을 추천한다.
주요 기능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AI가 제안하는 전공 로드맵 기능이다. 학생의 적성과 학과별 수요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커리큘럼을 자동 생성한다. 추천 과목은 드래그앤 드롭 방식으로 배치할 수 있으며 학점과 이수 요건은 실시간 반영된다.
둘째, 모듈 단위의 전공 설계 기능이다. 심화전공, 복수전공, 융합·연계전공, 마이크로디그리 등이 모듈(unit) 단위로 구조화돼 있다. 각 전공 조합의 연계성과 선수과목 요건 등을 AI가 자동 계산해 최적의 조합을 제안한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도 포함됐다.
셋째, 비교과 프로그램과 진로 정보 제공이다. 교내 비교과 활동, 자격증 과정, 산학 협력 프로그램 등을 학생의 역량 격차에 따라 추천한다. 졸업생 진로 흐름 및 직무별 필요 역량을 시각화해 학습과 진로의 연결성도 강화했다. 설계된 학업 계획은 담당 교수와의 상담을 통해 구체화된다.
삼육대는 이달 말까지 수호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자유전공학부를 시작으로 전 학부생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AI 전공 코칭, 학습 위험 예측, 비교과 신청 자동화 기능 등을 포함한 차세대 학습관리시스템(LMS)으로 확대 개발할 방침이다
● ‘PBL·XR·하이플렉스’ 첨단 강의실 구축
삼육대는 자유전공학부 중심의 첨단 강의실을 구축했다. 기존 강의실을 리모델링하고 최첨단 기자재를 도입해 몰입형 수업 환경을 마련하는 등 교육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니엘관 107호에 새롭게 구축된 ‘PBL(Project-Based Learning) 강의실’은 팀 기반 활동과 토론형 수업에 최적화됐다. B101호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XR 스튜디오’로, 다양한 전공 분야의 실감형 체험 학습이 가능하다.
B102호는 ‘PBL 스튜디오’로 탈바꿈했다. 온라인·실시간·대면 강의를 자유롭게 병행할 수 있는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이다. 학생들의 학습 방식 선택권을 확장하고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한다.
모든 강의실에는 고해상도 전자칠판, 컴팩트형 전자교탁 연계 시스템, 강의 화면 녹화 기능이 탑재됐다. 일반 강의는 물론, PBL, 하이플렉스 수업 등 다양한 수업 방식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협업형 책상과 자유로운 좌석 배치를 적용해 학생 주도형 토론과 발표 수업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공간 설계는 전공 간 경계를 허물고 창의적 사고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승원 삼육대 교육혁신원장 겸 SU-PREME 센터장은 “이번 첨단 강의실 구축을 계기로 창의성과 융합 역량을 극대화하는 수업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 인프라를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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