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한국, 챗GPT 사용자 美 다음으로 많다는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어제 한국법인 설립을 발표하고 몇 달 안에 서울에 정식 사무소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 기업 및 정부와 함께 역동적인 AI 생태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오픈AI 설명처럼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챗GPT 유료 이용국이지만 AI산업 생태계는 미국, 중국은 물론 대만과도 경쟁이 안 될 만큼 뒤처져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어제 한국법인 설립을 발표하고 몇 달 안에 서울에 정식 사무소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 기업 및 정부와 함께 역동적인 AI 생태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오픈AI가 아시아에 운영 중인 지사는 일본 도쿄와 싱가포르 두 곳으로 한국이 세 번째다.
오픈AI의 한국 직접 진출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처한 현실을 돌아보면 마냥 박수만 치기는 어렵다. 오픈AI 설명처럼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챗GPT 유료 이용국이지만 AI산업 생태계는 미국, 중국은 물론 대만과도 경쟁이 안 될 만큼 뒤처져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최근 오픈AI와 5GW(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가 지난 몇달을 허송하는 동안 다른 나라들은 이렇게 분주하게 움직여 온 것이다.
‘AI 3대 강국 도약’을 공약으로 내건 대선 후보들은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해야 한다. 멀찍이 앞서가는 국가들과 경쟁하기는커녕 삼류로 밀려나기 직전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한국의 AI 생태계는 심각한 인재 유출에다 노동 규제와 얽혀 있는 연구개발(R&D) 제약, 전력 공급 등 기반 인프라 미비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연구개발 직종에까지 적용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로는 기업들이 연구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방도도, 고임금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할 방법도 없다.
안정적 전력 공급은 AI 강국의 필수 요소다. 미국, 대만에서 보듯 태양광·풍력이 아니라 원자력이 발전의 중심이 돼야 한다. 분명한 사실은 대선 후보들이 재원 대책도 없이 내놓은 장밋빛 투자 공약만으로는 AI 생태계를 제대로 구축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규제 해소와 전력 인프라, 인재 확충까지 지지층의 표가 아니라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기업이 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래도 한방 가즈아~'…5년째 털린 개미들 '겁없는 베팅'
- "그만해" 인간 명령 처음으로 거부했다…AI 모습에 '충격'
- K의료관광 뜨더니 난리…韓여행 필수템 등극에 '바글바글'
- "샤워할 때 잘 안 닦는데, 이럴 수가"…전문가의 '충격' 경고 [건강!톡]
- '1140억' 복권 당첨됐는데 못 받았다…결국 소송 나선 이유
- 김치찌개가 아니라 '곰팡이찌개'…1억 넘게 팔렸는데 '발칵'
- 1989년 실종된 초등생…36년 만에 가족 만난 사연
- 스커트에 '축구화'가 웬일?…'MZ들 열광' 뒤집어졌다
- '아아' 대신 커피믹스만 마셨는데…뜻밖의 소식
- 6조 잭팟 터졌다…외국인들 열광한 '한국 음식' 알고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