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 없는 ‘7일 전쟁’ 격전지 강원 승부수 띄운다
김문수 31일 도 전역 순회 방어전
오늘 TV토론·단일화 ‘최대 변수’

6·3 대선이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원 정치권이 양보 없는 ‘7일 전쟁’을 치른다.
27일 마지막 TV토론과 사전투표(29~30일), 후보들의 강원 방문, 범보수 단일화 협상까지 숨돌릴 틈 없는 종반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각 캠프는 지난 대선 당시 18개 시·군 전역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강원의 정치적 상징성이 크다고 판단, 각 중앙선대위 인사 등을 투입해 강원 전역을 누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0일 춘천·원주·강릉·속초 방문을 유력 검토 중이다. 이달 초 첫 강원 방문 당시 들르지 못한 곳들로, 열세 지역을 직접 돌파한다. 김부겸 총괄선대본부장(전 국무총리)은 27일 삼척을 시작으로 태백·정선·영월을 거쳐 원주까지 동서로 횡단한다. 원주 유세에는 태백 연고 김선민 조국혁신당 권한대행이 합류해 범민주진보 진영의 단일대오를 부각할 예정이다. 송기헌(원주 을) 강원공동선대위원장은 원주의료원에서 전국보건의료노조 강원본부와 간담회를 갖는다. 고민정·부승찬 국회의원 등은 춘천·속초에 오고, 당여성위원회도 27~28일 동해안 벨트와 내륙권을 넓게 돈다.
국민의힘은 전통의 강세지역 강원을 방어하며 ‘김문수 바람’에 확실한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다. 김문수 후보는 31일 원주를 시작으로 홍천·춘천·속초·강릉·동해 등 강원 전역 순회 유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이 정선·삼척·홍천·춘천 등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사법독립수호·독재저지 투쟁을 지휘 중인 만큼 ‘민주당의 사법부 장악’ 관련 공세 수위를 높이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 일정에는 한기호·유상범 총괄선대위원장, 이철규·김혜란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 기획본부장도 동행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31일 강릉 방문을,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는 6월 1일 원주 방문을 각각 검토 중이다. 이 후보는 첫 강원 방문, 권 후보는 두 번째다.
사전 투표 이틀 전 열리는 마지막 TV토론도 분수령이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후보는 27일 오후 8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3차 토론에 나선다. 주제는 정치 분야다. 대통령 권한 분산과 지방분권형 개헌을 포함한 ‘정치 개혁과 개헌’,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상대의 비전과 공약을 강도 높게 검증한다. 여기에 김문수·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밀당’의 향방도 ‘7일 전쟁’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내란 종식”을 줄곧 강조하면서도 26일 국익에 초점을 맞춘 외교·안보 정책 발표 등으로 중도 확장에 힘 쏟았다. 김문수 후보는 “반전의 길목에 확실히 올라섰다”는 당의 판단에 힘입어 이날 이 후보를 겨냥, “이런 독재는 없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김여진·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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