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17번째 세계유산

노태영 2025. 5. 2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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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17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인공은 한반도 선사 문화의 정수, 울주 '반구천 암각화'입니다.

자문 심사 기구가 '선사인들이 만든 걸작'이라며 등재를 권고했는데, 오는 7월 최종 확정됩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휘감아 도는 하천 옆, 병풍처럼 우뚝 솟아오른 너비 10미터의 바위.

멧돼지와 호랑이부터, 농사와 집단생활까지, 선사시대 한반도 사람들의 삶이 오롯이 남아 있습니다.

긴수염고래, 향유고래 등 다양한 고래들과 작살을 이용한 이 고래 사냥 그림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됐습니다.

이곳과 함께 삼국시대 화랑의 글 등이 새겨져 있는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가 사실상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가 등재 권고를 결정했습니다.

한반도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한 독보적 증거이자,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송인헌/국가유산청 세계유산정책과장 : "오랜 암각화를 통해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독보적인 증거로 세계유산센터라든지 유네스코에서 인정을 해주었기 때문에…."]

최종 등재는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등재가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17건의 세계유산 보유국이 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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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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