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부부’ 아내, 가족 피해 혼자만의 시간 요구 “삶 영유하지 못해”(결혼지옥)[핫피플]

임혜영 2025. 5. 2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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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역전 부부' 아내가 혼자만의 시간을 요구했다.

2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괴로웠던 지난 5년간의 시간을 보상받고 싶어 하는 아내와 결혼 후 180도 달라진 아내가 낯설다는 남편. 이른바 ‘역전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이 딸과 거실에서 놀아주는 동안 아내는 그새 자취를 감추었다. 불 꺼진 방 안에서 침대에 누워 있던 것. 남편은 “들어가서 2~3시간 정도는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침대에 같이 누워 있는 아들에게도 “엄마 혼자 있고 싶다. 휴대폰 소리 너무 크다”라며 혼자 있는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왜 저녁 시간에 가족이 다 모여야 하냐. 엄마가 짜증 내고 힘들어하고 꾸벅꾸벅 졸고 있고 그러면 그걸 보는 아들 마음은 어떻겠냐. 엄마는 공간이 필요한 것 같다”라며 혼자만의 시간을 강조했다.

아내는 하루 종일 육아를 한다며 “혼자 쉬는 시간이 없으면 저는 매일매일 삶을 영유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눈 감고 누워 있다. 자는 게 아니라. 아이는 자고 있지만 저를 때리고 차고 밀고 하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면 피곤하다. 자는 시간은 육아의 연장이다. 혼자만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hylim@osen.co.kr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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