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파] 자갈치시장 - 박진우(부산울산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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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필자에게 나이 지긋한 한 어르신이 '자갈치시장'은 아는데 '자갈치아지매시장'은 뭐냐고 물어 왔다.
당초 자갈치아지매시장은 기존 자갈치시장 노점상들이 현대화된 건물에 입점, 올해 6월 말부터 영업을 시작하기로 되어 있으나, 부산시와 상인회가 견해차를 보이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항 인근에 위치한 자갈치시장은 예로부터 자갈이 많은 곳이라 자갈터라 부르던 곳에 생긴 시장으로 자갈치란 명칭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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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필자에게 나이 지긋한 한 어르신이 ‘자갈치시장’은 아는데 ‘자갈치아지매시장’은 뭐냐고 물어 왔다. 추측컨대 올해 자갈치아지매시장 입점과 관련해 지역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니, 언론 등을 통해 알게 되신 듯했다. 당초 자갈치아지매시장은 기존 자갈치시장 노점상들이 현대화된 건물에 입점, 올해 6월 말부터 영업을 시작하기로 되어 있으나, 부산시와 상인회가 견해차를 보이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0년을 훌쩍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자갈치시장은 지역 전통시장을 넘어 국내 최대의 수산물 시장이다. 여기에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로 현지인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을 방문하면 가장 많이 찾는 명소 중에 하나다. 생선을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남항 인근에 위치한 자갈치시장은 예로부터 자갈이 많은 곳이라 자갈터라 부르던 곳에 생긴 시장으로 자갈치란 명칭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자갈치시장을 가면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등 힘차게 외치는 자갈치 아지매의 목소리를 어디서나 쉽게 들을 수 있다. 자갈치 아지매의 우렁차고 큰 목소리는 자갈치시장을 방문한 손님들을 맞이하는 인사나 다름이 없다. 오랫동안 자갈치시장을 지켜온 자갈치 아지매의 모습은 평생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았던 어머니, 할머니의 모습으로 조명되기도 한다. 이들이 빠진 채 자갈치시장을 감히 논할 수 없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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