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월드컵', 이제 '현대컵'으로 치러진다
미쓰비시컵→현대컵으로 변경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아세안 챔피언십이 2026년부터 '현대컵'이란 이름으로 치러진다. 현대차는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과 파트너십을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26일 인도네시아 현대차 공장에서 AFF와 동남아 남자 국가대표 축구 대회의 공식 명칭을 '아세안 현대컵'으로 바꾸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2년마다 진행되는 이 대회는 동남아 최고 권위의 축구 대항전이다. 2018년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대회 공식 명칭은 파트너십에 따라 달라진다. 최근까지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2022~2024년·미쓰비시컵)'으로 치러졌다. 현대차가 새 타이틀 파트너가 되면서 2026년, 2028년 두 대회는 '현대컵'이 공식 명칭으로 사용된다.
현대차는 이번 기회로 일본 자동차 기업들의 '텃밭'이던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이 대회는 스즈키컵(2008~2020년), 미쓰비시컵 등 16년 동안 일본 자동차 기업의 이름으로 불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축구연맹과 맺는 첫 공식 파트너십으로 지역 선수, 팬들과 긴밀하게 연결돼 현대차의 동남아시아 시장 내 입지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대컵' 외에도 △아세안 클럽 챔피언십 쇼피컵 △아세안 여자 MSIG 세레니티 컵 △아세안 U-23 챔피언십 등 주요 대회 역시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 동안 후원할 예정이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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