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달걀프라이' 사라지나‥반찬 물가 줄줄이 오름세

이지은 2025. 5. 2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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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계란, 삼겹살, 고등어‥.

밥상에 자주 오르는 대표적인 식재료죠.

그런데 요즘 가격 상승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고환율이 계속되면서 공급 물량이 줄어든 탓도 있다는데, 반찬 물가, 당분간 부담이 클 것 같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시장 골목에 있는 한식 뷔페입니다.

달걀 프라이를 쉴 새 없이 부쳐냅니다.

한 끼에 8천 원을 받는 이곳에선 대표 반찬인 달걀 프라이와 제육볶음을 무제한으로 줍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손님들이 많아 3년 가까이 가격을 못 올렸는데, 요즘은 부담이 커졌습니다.

[윤경애/한식뷔페 사장] "고기는 거의 2배. (하루에) 10kg씩 쓰는데 2배씩 올랐어요. (달걀도) 10판에 4만 9천 원 썼던 걸 지금 7만 5천 원씩, 그러니까 뭐 이거는 어마어마한 거죠."

실제로 달걀 한 판의 소비자가격은 평균 7천 원을 넘어 1년 전보다 9%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돼지고기 삼겹살도 100그램에 소비자가격 2천500원대로 6% 가까이 올랐습니다.

[동방영희/소비자] "아침마다 달걀프라이라든가, 삶아서 먹는 게 필수잖아요. 그런데 고(물)가 시대로 되어 있으니까, 그때 2개 먹을 거 하나만 먹을까 이런 생각도 들지요."

국민 반찬으로 오르던 고등어 역시 1년 전에 비해 가격이 40%나 껑충 뛰었습니다.

주요 식재료의 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이렇게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도 뜸해졌습니다.

그렇다고 가격을 바로 올리기도 어렵습니다.

[박은하/시장 상인] "(가격을) 많이 올리지 않고 좀 그렇게 물건을 (팔고)… 그러니까 안 남는다는 거지. 그거 올리면 누가 사요? 요새 불경기인데…"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제법 떨어졌는데, 달걀과 돼지고깃값이 오르면서 축산물은 오히려 4.8% 상승했습니다.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수입 물량이 크게 줄어든 탓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돼지고기 1만 톤에 0% 할당관세를 적용해 수입을 늘리고, 고등어와 갈치 등은 비축물량 5천 톤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달걀값의 경우, 정부는 가격 담합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유통 구조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한재훈 /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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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한재훈 / 영상편집: 김지윤

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19692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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