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지난 대선 안철수도 비호감 높아" 발언 맞나

장슬기 기자 2025. 5. 2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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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서 이준석 '비호감도 1위' 질문에 "지난 대선때 안철수도 비호감도 1위"
지난 대선 한달 전인 2022년 2월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 비호감도 최하, 호감도 1위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 26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사진=MBCNEWS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대선 후보들 중 비호감도가 1위인 것에 대해 “제3당 후보의 숙명”이라며 “2022년 대선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비슷한 패턴”이라고 한 발언과 달리, 2022년 대선 직전 안철수 후보는 당시 4명의 주요 후보 중 비호감도가 가장 낮고 호감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26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MBC 기자가 비호감도가 1위인 이유에 대해 묻자 “거대 양당 사이에 낀 정치인들은 비슷한 과정을 겪어왔다”며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한국갤럽의 비호감도 조사를 보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위를 했는데 실제 안 후보의 어떤 행동 때문이 아니라 양당에서 보면 눈엣가시처럼 보이니까 우선 비호감 답변을 찍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12~13일 한국갤럽이 진행한 조사를 보면 이준석 후보의 비호감도는 67%(호감도 28%)로 이재명·김문수 등 다른 후보보다 비호감도가 높았다.

▲ 지난 2022년 2월1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당시 대선 후보 호감도 비호감도 조사 결과

하지만 지난 대선을 한달 앞둔 2022년 2월 8~10일 한국갤럽이 진행한 조사를 보면 안철수 후보의 비호감도는 57%(호감도 37%)로 나타났다. 당시 이재명 후보는 비호감도 61%(호감도 34%), 윤석열 후보는 비호감도 62%(호감도 34%), 심상정 후보는 비호감도 64%(호감도 30%)로 각각 집계됐다. 한국갤럽의 해당 조사에서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윤석열 후보 37%, 이재명 후보 36%, 안철수 후보 13%, 심상정 후보 3%로 안철수 후보가 이번 대선의 이준석 후보처럼 3위였다.

그럼에도 이준석 후보는 26일 토론회에서 “나와 안 후보 패턴이 비슷하게 나타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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