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지난 대선 안철수도 비호감 높아" 발언 맞나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서 이준석 '비호감도 1위' 질문에 "지난 대선때 안철수도 비호감도 1위"
지난 대선 한달 전인 2022년 2월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 비호감도 최하, 호감도 1위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대선 후보들 중 비호감도가 1위인 것에 대해 “제3당 후보의 숙명”이라며 “2022년 대선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비슷한 패턴”이라고 한 발언과 달리, 2022년 대선 직전 안철수 후보는 당시 4명의 주요 후보 중 비호감도가 가장 낮고 호감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26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MBC 기자가 비호감도가 1위인 이유에 대해 묻자 “거대 양당 사이에 낀 정치인들은 비슷한 과정을 겪어왔다”며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한국갤럽의 비호감도 조사를 보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위를 했는데 실제 안 후보의 어떤 행동 때문이 아니라 양당에서 보면 눈엣가시처럼 보이니까 우선 비호감 답변을 찍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12~13일 한국갤럽이 진행한 조사를 보면 이준석 후보의 비호감도는 67%(호감도 28%)로 이재명·김문수 등 다른 후보보다 비호감도가 높았다.

하지만 지난 대선을 한달 앞둔 2022년 2월 8~10일 한국갤럽이 진행한 조사를 보면 안철수 후보의 비호감도는 57%(호감도 37%)로 나타났다. 당시 이재명 후보는 비호감도 61%(호감도 34%), 윤석열 후보는 비호감도 62%(호감도 34%), 심상정 후보는 비호감도 64%(호감도 30%)로 각각 집계됐다. 한국갤럽의 해당 조사에서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윤석열 후보 37%, 이재명 후보 36%, 안철수 후보 13%, 심상정 후보 3%로 안철수 후보가 이번 대선의 이준석 후보처럼 3위였다.
그럼에도 이준석 후보는 26일 토론회에서 “나와 안 후보 패턴이 비슷하게 나타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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