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영광의 얼굴] 고잔초 조하린 "황선우·김승원 같은 국가대표 되고파"

이건우 2025. 5.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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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자 12세이하부서 4관왕을 달성한 조하린(안산 고잔초)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잔초등학교

"황선우나 김승원 선수처럼 언젠가는 국가대표로서 활약하고 싶다."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출전선수 중 최다인 4관왕을 달성한 조하린(12·안산 고찬초)의 꿈이다.

조하린은 26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여자 12세이하부 혼계영 결승 경기서 김지현(용인 동막초)·김태은(군포 흥진초)·조현지(성남 신흥초)와 함께 출전해 2분06초05를 기록, 경북(2분07초25)과 부산(2분07초96)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자유형 100·200m와 계영400m 서 우승한 조하린은 이로써 도 선수단 중 최다인 4관왕을 제일 먼저 달성했다.

조하린은 개인 성적으로도 2023년 대회 2관왕 이후 가장 많은 소년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하린은 "대회 전 기존에 부족했던 순발력과 지구력을 위주로 훈련했다"며 "그동안 훈련했던 시간을 보상받는 것 같아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개인전뿐만 아니라 계영과 혼계영서 도의 우승을 견인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친구들을 잘 이끄는 조하린의 리더십도 한 몫했다.

조하린은 "평소 친구들 사이에서도 분위기를 띄워주려 하고 응원도 많이 하는 편이다"라며 "이번 계영과 혼계영에서도 함께 격려하면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4관왕이라는 호성적을 거뒀지만 조하린에게는 아직 자유형 경기에서의 미련이 남아 있다.

조하린은 "자유형 100m 경기에서의 기록은 만족스럽긴 하지만 200m에서는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실력 발휘를 다 못한 것 같다"며 "이번 200m에서 2분11초대를 기록했는데, 올 시즌 안에 2분10초대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이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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