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난영 여사 광폭 행보…이번엔 범어사서 불심 공략

김민정 기자 2025. 5. 26. 19:5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못 생겨…” 발언 사과

- 김혜경 여사는 해인사 찾아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26일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찾아 불교계 공략에 나섰다. 설 여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불거진 “노조는 세고 못 생기고, 저는 예쁘고 문학적” 발언 논란에 사과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26일 각각 부산 금정구 범어사와 경남 합천군 해인사를 방문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연합뉴스


설 여사는 이날 범어사 안양암을 방문해 방장 정여스님 등과 만났다. 이날 방문에는 조경태(부산 사하을) 백종헌(금정) 박수영(남) 김대식(사상) 의원이 동행했다. 이후 설 여사는 취재진에게 “김 후보는 청렴하고 유능하다”며 “나라를 확실하게 책임질 지도자다.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된 “노동조합은 과격하고 세고 못생겼다”는 발언을 두고는 “이 자리를 빌려 사과한다”고 밝혔다. 설 여사는 “제가 (과거) 노조 활동을 열심히 하다 보니 저도 그런 말에 분노하는 입장이었다”며 “그것을 희화화시켜 당원에게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말이 나왔다”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를 겨냥한 ‘법인카드’ 발언과 관련, 설 여사는 “의도적으로 법인카드 건을 말하려 했던 것은 아니었다”면서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인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답했다.

설 여사는 지난 1일 경북 포항에서 자신이 노조 활동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제가 노조 하게 생겼나.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노조는 과격하고 세고 못생기고. 저는 반대되는 사람이다. 예쁘고 문학적”이라고 말해 한국노총 등으로부터 반발을 샀다. 또한 “(김 후보는)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서 유권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도지사 하면서 경기도민에게 인정받고. 저도 ‘법카’로 밥을 사 먹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김혜경 여사도 이날 경남 합천군 해인사와 경북 김천시 직지사를 거쳐 충북 보은군 법주사를 잇따라 방문했다. 김 여사는 지난 24일에는 충북 단양군 구인사를 찾았는데, 설 여사와 달리 취재진과의 접촉을 피하면서 ‘조용한 행보’를 이어간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