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골든돔’ 무력화 스텔스 기술 개발”

이우중 2025. 5. 26. 19:5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CMP, 저장대 연구진 논문 인용 보도
중국 연구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주 기반 미사일방어(MD)망 ‘골든돔’(Golden Dome) 무력화가 가능한 새 스텔스 기술을 개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0일 백악관에서 우주 기반 미사일방어망 계획인 골든돔 계획을 발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대학 리창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지난 3월24일 ‘나노 마이크로 레터스’에 게재한 논문에서 새로운 스텔스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전에서 무기 탐지는 적외선과 마이크로파에 많이 의존하는데, 단파적외선(SWIR)과 중파적외선(MWIR), 장파적외선(LWIR), 마이크로파 범위에서 스텔스를 구현하는 물질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스텔스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모든 파장의 복사를 흡수하는 가상물체인 ‘흑체’와 비교했다. 그랬더니 새 물질을 섭씨 700도까지 가열했을 때 흑체보다 약 422∼268도 낮은 복사 온도를 나타냈다. 복사 강도 측면에서는 중파적외선과 단파적외선 대역에서 흑체보다 각각 63.6%와 37.2% 낮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탄도 미사일, 극초음속 무기, 순항 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특히 우주 기반 요격체계를 포함하는 골든돔을 자신의 임기 중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우주 기반 요격체계는 위성이 적외선 기술을 사용해 우주에서 미사일의 열 신호를 추적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연구진이 개발한 것과 같이 적외선과 마이크로파에서 모두 스텔스를 구현하는 물질을 사용하면 탐지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SCMP는 짚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