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사망 5주기… “美 인종차별 심화”
“트럼프 행정부 역행” 비판 이어져
2020년 5월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5주기를 맞았지만 미국 내에서 인종 차별 실태는 악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플로이드는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로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의 무릎에 목이 9분 30초가량 눌리면서 사망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플로이드의 고향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는 그의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예배가 열렸다. 인권운동가인 알 샤프턴 목사는 경찰의 무력 사용 개혁 정책을 추진하지 않기로 한 최근 미 법무부의 결정을 거론하면서 “플로이드의 무덤에 침을 뱉는 것과 같다”며 “5주기까지 기다렸다가 이를 발표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시와 무감각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플로이드의 죽음 이후 전국적으로 번졌던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 운동과 관련해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지금의 후퇴는 놀라울 만큼 빠르고 극단적”이라고 지적했다. 5년 전에는 공화당, 민주당 할 것 없이 경찰 폭력을 규탄했지만 현재는 백인들의 오랜 불만을 대변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 담론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BLM 운동의 대중적 지지가 예전만 못하다. 이달 초 퓨리서치 센터는 미국인의 72%가 ‘플로이드 사망 이후 인종과 불평등에 대한 관심 증가는 흑인의 삶을 개선시키지 못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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