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박대준 단독대표 체제로…강한승, 2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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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물류센터 노동자의 과로사 문제·쇼핑 알고리즘 조작 등 최근 몇년새 사회적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쿠팡이 경영관리총괄을 맡아온 강한승 대표를 2선 후퇴시켰다.
강 대표 재임 기간 쿠팡은 매출 40조원의 공룡 유통기업으로 성장했지만 동시에 택배기사·물류센터 노동자의 과로사 문제, 블랙리스트 운영 등 각종 사회적 갈등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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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물류센터 노동자의 과로사 문제·쇼핑 알고리즘 조작 등 최근 몇년새 사회적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쿠팡이 경영관리총괄을 맡아온 강한승 대표를 2선 후퇴시켰다.
26일 쿠팡은 강한승·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서 박대준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박 대표는 엘지전자, 네이버 등을 거친 뒤 2012년 정책담당 실장으로 쿠팡에 합류했다. 2019년 정책 담당 부사장, 2020년 신사업 부문 대표로 연이어 승진하는 등 김범석 쿠팡아이엔씨(Inc) 이사회 의장의 신임을 받았다.
강한승 대표는 각자대표에서 물러나, 쿠팡아이엔씨에서 북미지역 사업 개발 총괄 및 해외사업 지원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판사·변호사 출신인 강 대표는 2020년말 쿠팡 창업자 김범석 대표가 쿠팡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법적·사회적 논란에서 쿠팡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업계에선 ‘경질성 2선 후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강 대표 재임 기간 쿠팡은 매출 40조원의 공룡 유통기업으로 성장했지만 동시에 택배기사·물류센터 노동자의 과로사 문제, 블랙리스트 운영 등 각종 사회적 갈등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알고리즘 및 후기 조작으로 162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려 하자, 공개 반박문을 언론에 배포하는 등 당국과의 정면출동도 불사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사업이 안정 궤도에 오른 만큼 법적 대응을 앞세웠던 과거를 결별하고 ‘새판짜기’가 필요한 때라는 판단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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