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내가 뛴다] 하남시의회 오지연 의원
‘음악도시 조성’ 지역 성장 제안
인구 급증比 인프라 부족 지적
문예회관·예술학교 유치 의지도

“문화·예술도시, 하남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하남시의회 오지연(비례) 의원은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을 정도로 하남시에서 문화·예술 전문가로 손꼽힌다. 특히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에 관심이 많다.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하남시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하남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크콘서트’를 열었던 그는 “하남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문화·예술 행사를 발굴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의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문화적 정체성, 음악공간 확충, 음악교육 활성화를 제시하며 음악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하남시 음악도시 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하남시 문화예술교육 지원조례를 대표 발의한 그는 “2007년 개관한 하남문화예술회관이 하남의 유일한 문화공연 장소”라며 “현재 시 인구가 32만명으로 증가하면서 문화욕구도 늘어났지만 이를 충족시킬 공연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회관 등 문화예술공간 확대와 함께 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에 예술중·고등학교를 유치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오 의원은 “예술에 재능이 있더라도 진학할 상급학교가 없어 서울 등 타 지역으로 이주하거나 아예 예술재능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며 “우리 아이들이 하남에서 예술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9대 의회 전반기에 도시건설위원회, 후반기엔 자치행정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그는 체육, 재활, 나눔사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한 경험을 살려 시 행정의 나침반 역할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반기에 의원 연구단체인 ‘하남시 의회발전 연구회’와 ‘문화예술 연구단체’에서 활동한 그는 후반기엔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에서 하남의 지역 정체성 확립과 역사적 가치 증진에 힘쓰고 있다.
그는 “하남시 역사문헌과 현황을 조사 및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핵심 연구주제 선정과 구체적인 연구계획 수립 및 현장답사를 통해 하남의 역사정체성 강화를 위한 실현 가능한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하남시가 대한민국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하남/문성호 기자 moon23@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