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550만원짜리 자동차가 가장 많이 팔려”…현대차, 3륜차에 진심인 이유는
릭샤 구매 소비자 대부분 소득 낮아
가성비 좋은 3륜차 인도 공략 관건
![지난 1월 인도 현지에서 열린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에서 현대차가 공개한 3륜 전기차 콘셉트 모델 [자료출처=현대자동차]](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mk/20250526184802749fwjz.jpg)
릭샤는 주로 택시처럼 이용되는 ‘인도 서민들의 발’이다. 도심 내부에서 이동할 때나 도심과 교외를 잇는 단거리 이동수단으로, 인도 전역에서 하루에만 수천만 명이 이용하는 핵심 교통수단이다. 릭샤는 지난해에도 122만대 이상이 판매됐고, 전기 릭샤는 인도 정부의 지원책 등에 힘입어 69만1000대가 판매됐을 만큼 수요가 많은 편이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릭샤의 중요성을 알기에 올해 1월 인도에서 열린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에서 3륜·4륜 EV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인도 특허청에 디자인도 특허 등록했다. 올 4월 인도 최고 공과대학 IIT 3곳에 연구센터를 지으면서도 핵심 연구과제 중 하나로 인도 3륜 전기차용 배터리팩 설계를 위한 시험 프로파일 개발을 지정했을 정도다.
현대차는 과거 전기 자전거 개발을 추진했던 적이 있다. 2012년 현대차 의왕연구소에서 전기자전거 개발을 추진해 양산체제를 갖출 것이라는 소식이 언론에 보도됐는데, 당시 “골목 상권까지 대기업이 위협한다”는 비판에 사업이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현대차가 인도 시장 진출에 힘을 기울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특히 가성비 좋은 릭샤 개발은 현대차에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릭샤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고, 대부분 개인용이 아닌 영업용으로 이용되기에 가격이 비싼 프리미엄 사양이 설득력을 갖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전동 릭샤인 마힌드라일렉트릭 ‘트레오(Treo)’ 모델의 가격은 약 550만원 선이다.
업계 관계자는 “발리우드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릭샤는 인도인들에게 단순한 이동수단 이상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는 만큼, 릭샤를 성공적으로 개발한다면 현대차의 인도 시장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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