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때에 곰팡이, 소독 안 한 도구까지" 충격의 1억 김치찌개

유가인 기자 2025. 5. 26. 18:3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등록 작업장에서 제조된 김치찌개 잔여분.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제조·가공업 영업 등록을 하지 않은 데다, 비위생적인 작업 환경에서 김치찌개 즉석 조리식품을 제조해 판매한 업체 대표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는 음식점에 유통되는 김치찌개 제품이 영업 등록을 하지 않은 작업장에서 제조한다는 내용의 정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A 씨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식품제조·가공업 무등록 작업장에서 즉석조리식품인 '김치찌개' 제품을 제조했다. 약 10개월간 제조·판매해 올린 수익만 1억 2000만 원 상당으로, 일반음식점 7개소에 16.1톤의 김치찌개가 판매됐다.

A 씨는 충남 지역에서 식품제조·가공업소를 운영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영 악화에 따른 단전과 시설 노후화 등 해당 작업장에서 제품을 제조하는 게 어려워지자, 경기도 모처의 폐업한 식품제조시설에서 제품을 제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물때와 곰팡이 등으로 오염된 작업 환경에서 세척·소독하지 않은 조리 기구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