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대학찰옥수수 “쭈~욱 재배합니다”

[충청타임즈] 충북 괴산군 내 농가들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 재배를 계속한다.
종자 개발자인 최봉호 충남대 농대 명예교수가 지난 21일 타계하면서 대학찰옥수수 종자 수급에 차질을 우려했지만 괴산지역 생산농가들의 종자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 교수에게서 그동안 대학찰옥수수 종자를 공급받은 장연신협은 고인의 자녀로부터 직접 종자를 공급받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장연신협 관계자는 26일 "대학찰옥수수 종자는 최 교수가 미국에 있는 자녀로부터 종자를 받아서 장연신협에 공급했다"며 "앞으론 고인의 자녀로부터 직수입하는 방식으로 종자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찰옥수수 종자는 최 교수가 미국의 자녀로부터 수입해 장연신협에 공급하는 중개무역 방식이었다.
장연신협은 종자 직수입에 따른 수입업 허가를 위해 국립종자원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자격 요건을 알아보고 있다.
장연신협은 올해 1만2000여봉지(1봉지 약 1㎏)를 괴산군 내 1540농가에 공급했다.
대학찰옥수수 종자는 해마다 12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부산항에 도착하면 2월 중 장연신협이 받아서 지역 농가에 보급한다. 농가에서 재배한 대학찰옥수수는 7월 초~중순 수확해 전국에 유통한다.
지난해에는 괴산군 11개 읍면 1510농가가 종자 9034봉지를 공급받아 936㏊ 면적에 대학찰옥수수를 재배했다. 생산량은 112만3000포대(1포대 30개), 판매액은 250억원에 이르는 등 지역 농가들의 주요 소득작물이다.
/괴산 강신욱기자 ksw64@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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