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동물병원 모든 의료비 공개 의무화…‘반려동물의 날’ 제정

김미영 2025. 5. 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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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정책공약집 발표
펫 파크·펫 카페 확대…지자체엔 펫 위탁소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지원 확대
‘펫로스’ 심리치료 지원…공공 장례시설 신설 추진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동물병원에서 제공하는 모든 의료서비스 항목의 비용 공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공약을 내놨다.

국민의힘이 26일 발표한 21대 대선정책공약집을 보면 김 후보는 “현행 공개 대상 항목을 전체 의료서비스로 확대해 비용 불확실성을 줄이고 가격 경쟁을 유도하겠다”면서 이러한 내용을 공약에 포함시켰다.

김 후보는 동물병원에서 제공하는 모든 의료서비스 목록을 비교 가능한 표준 형태로 작성하게 하고, 서비스 가격의 온라인 게시를 의무화해 병원 방문 전 진료 비용을 비교할 수 있게 한단 구상이다. 이를 통해 과잉 진료 우려를 낮추고 진료 가격 인하도 유도한단 방침이다. 펫보험 상품도 다양화하고, 보장 범위와 지원 조건도 개선한다. 반려동물 진료기록 공개도 의무화한다.

김 후보는 펫 파크 및 펫 카페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특광역시와 시군 지자체엔 펫 위탁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엔 이용료를 할인해준다.

유기동물은 안락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입양 가구 친화 교육 훈련, 진료·사료비용 및 펫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입양 플랫폼 운영, 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 현황과 입양 정보도 제공한다.

길고양이엔 중성화사업지원을 확대해 국비 지원 비율을 늘리고, 지원단가도 높여 지자체 부담을 낮춰준다.

의료와 푸드, 미용, 장례 등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육성하고 육성 지원 법률도 만든다. ‘반려동물의 날’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려동물을 잃은 이들을 위해 펫로스 증후군 극복을 위한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공공 차원의 장례시설 신설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국민 공감대 확산과 업계 전·폐업 지원으로 2027년 2월까지 개 식용을 종식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김미영 (bomna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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