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내일 나온다…보수 단일화 논의 불붙나
깜깜이 기간 '보수층' 결집할지 관심 ↑
'10% 지지율' 이준석 단일화도 주요 변수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오는 28일부터 6월 3일 대통령 선거일까지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다. ‘깜깜이 기간’으로 불리는 이 시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세론이 굳어질지, 지지율 역전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중도층의 향방이 중요한 상황에서 한때 지지율 50%를 넘기며 대세론을 형성했던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최근 40% 중반대로 하락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30% 중반대로 상승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0%포인트(p) 안팎으로 좁혀지는 양상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공교롭게도 10%에 이르면서, 단일화 변수도 여전히 살아 있다. 선거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24~26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신뢰수준 95%, ±3.1%p) 이내인 6%p(KORPA)에서 최대 20.2%p(여론조사 꽃)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2주 사이 두 후보 간 격차가 뚜렷하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는 반면, 민주당은 정점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 파동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측면이 크다”며 “여기에 민주당의 사법부 압박이 중도층과 보수층의 불안감을 자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재명 후보도 보수 결집에 대한 대응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그는 대법원장에 비법조인을 지명하는 법안을 철회했고 지귀연 판사 등에 대한 추가 압박도 자제하고 있다. 대신 경제 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깜깜이 기간 동안 단일화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격차가 10%p 이내로 좁혀진 가운데,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10%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지율이 모두 김문수 후보에게로 이동할 경우, 이재명 후보와 비등한 접전을 벌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다수의 정치 전문가들은 단일화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두 후보의 지지 기반이 일부 겹치는 데다 단일화에 따른 표 분산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준석 후보도 단일화에 선을 긋는 모습이다. 그는 이날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사퇴하려면 김문수 후보부터 하라”고 말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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