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항상 소신에 따랐다…'노무현 정신'은 보편적 가치"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저는 항상 소신에 따라 말했고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당 내외 권위에 맞서왔다. 이것이 제가 믿는 정치이고 '노무현 정신'과 닿아 있는 행보"라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26일 SNS(소셜미디어)에 "저는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았다. 보수가 어렵다고 하는 지역, 서울 상계동에서 세 번 도전했고 그보다 어려운 동탄에서 결국 (국회의원에) 당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노무현 정신'이란 무엇입니까"라며 "권위에 맞서는 용기, 이의 있을 때 말하는 당당함, 불리하더라도 소신을 택하는 결기다. 노 전 대통령은 그 정신을 실제로 보여주신 분"이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무현 정신'은 특정 정당이나 인물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탈권위, 소통 그리고 소신은 대한민국 정치의 보편적인 가치로 자리 잡아야 할 정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했더니 민주당 관계자들이 단체로 발작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과 아무런 철학적 유사성도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하자 이를 발작적으로 비난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사실 그 정신을 왜곡하고 참칭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계승했던 게 아니라 '거리두기'했던 인물"이라며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직후 책임지는 정치 대신 본인의 정치적 안전만 계산했다. 자신의 정치적 근거지였던 성남 분당에 보궐선거가 생겼음에도 나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오히려 아무 연고도 없는 인천 계양에서 송영길 후보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서울시장에 출마한 뒤 생긴 보궐 자리에 출마했다"며 "정치적 방탄을 위한 시나리오로 의심되는 이 행보는 노 전 대통령의 '소신 정치'와는 거리가 먼 '방탄 정치'였다"고 했다.
또 "뿐만 아니라 이재명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가장 외롭고 힘들었던 대통령 말기 시절 국민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던 정동영 전 후보를 중심으로 한 '정통들' 계파의 일원이었다"며 "실제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평가를 해왔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그 시절 이재명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을 계승한 게 아니라 거리두기 했던 인물"이라며 "심지어 이재명 후보의 친족으로 추정된 '혜경궁 김씨'라는 인물은 트위터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모욕해 온 인물이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정신'은 누구의 독점물이 아니다. 그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이 바로 그 계승자"라고 덧붙였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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