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항상 소신에 따랐다…'노무현 정신'은 보편적 가치"

정경훈 기자 2025. 5. 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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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5일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을 찾아 유권자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저는 항상 소신에 따라 말했고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당 내외 권위에 맞서왔다. 이것이 제가 믿는 정치이고 '노무현 정신'과 닿아 있는 행보"라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26일 SNS(소셜미디어)에 "저는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았다. 보수가 어렵다고 하는 지역, 서울 상계동에서 세 번 도전했고 그보다 어려운 동탄에서 결국 (국회의원에) 당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노무현 정신'이란 무엇입니까"라며 "권위에 맞서는 용기, 이의 있을 때 말하는 당당함, 불리하더라도 소신을 택하는 결기다. 노 전 대통령은 그 정신을 실제로 보여주신 분"이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무현 정신'은 특정 정당이나 인물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탈권위, 소통 그리고 소신은 대한민국 정치의 보편적인 가치로 자리 잡아야 할 정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했더니 민주당 관계자들이 단체로 발작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과 아무런 철학적 유사성도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하자 이를 발작적으로 비난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사실 그 정신을 왜곡하고 참칭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계승했던 게 아니라 '거리두기'했던 인물"이라며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직후 책임지는 정치 대신 본인의 정치적 안전만 계산했다. 자신의 정치적 근거지였던 성남 분당에 보궐선거가 생겼음에도 나가지 않았다"고 했다.

(수원=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6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를 찾아 '아주대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대학생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수원=뉴스1) 안은나 기자


이어 "오히려 아무 연고도 없는 인천 계양에서 송영길 후보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서울시장에 출마한 뒤 생긴 보궐 자리에 출마했다"며 "정치적 방탄을 위한 시나리오로 의심되는 이 행보는 노 전 대통령의 '소신 정치'와는 거리가 먼 '방탄 정치'였다"고 했다.

또 "뿐만 아니라 이재명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가장 외롭고 힘들었던 대통령 말기 시절 국민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던 정동영 전 후보를 중심으로 한 '정통들' 계파의 일원이었다"며 "실제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평가를 해왔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그 시절 이재명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을 계승한 게 아니라 거리두기 했던 인물"이라며 "심지어 이재명 후보의 친족으로 추정된 '혜경궁 김씨'라는 인물은 트위터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모욕해 온 인물이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정신'은 누구의 독점물이 아니다. 그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이 바로 그 계승자"라고 덧붙였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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