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해커와 짜고 50대 남성 도박사이트 불법 판매
김민소 기자(kim.minso@mk.co.kr) 2025. 5. 26. 17:54
검찰이 북한 해커가 만든 불법 도박 사이트를 국내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을 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1부(부장검사 이찬규)는 국가보안법 위반, 도박 공간 개설,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김 모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씨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북한 군수공업부 산하 313총국(옛 조선컴퓨터센터) 소속 해커 두 명에게 접촉해 불법 도박 사이트 제작을 의뢰하고, 만들어진 총 16개의 불법 도박 사이트를 국내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대포통장을 이용해 도박 사이트 유지·보수비와 수수료 명목으로 최소 12억8355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벌어들였다. 또 검찰은 범행에 사용된 대포통장으로 송금된 불법 수익이 23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30%가량이 북한 해커에게 전달돼 북한 정권에 상납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은 국가정보원이 2023년 첩보를 입수한 뒤 김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가 시작됐다.
[김민소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나는 미혼모의 딸이었다”…슬픈 가정사 처음 고백한 여배우 - 매일경제
- “샤워할 때 ‘이 부위’도 꼭 씻어야”…관리 안 하면 생명 위협한다는데 - 매일경제
- 이재명 44.9% 김문수 35.9% 이준석 9.6%···중도층 이탈에 李 ‘주춤’ [매경·MBN 대선 여론조사] - 매
-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26일 月(음력 4월 29일) - 매일경제
- [단독] SKT 가입자 유치 마케팅 경쟁 돌입...사고수습 ‘뒷전’ 우려 - 매일경제
- 단일화 목소리 키우는 보수층…10명중 6명이 ‘찬성’ [매경·MBN 대선 여론조사] - 매일경제
- “둔촌주공 이후 동남권 최대 재건축”...40층에 3350가구 대단지 온다 - 매일경제
- “이제 더 멀어졌네”…서울서 집 사려면 10억, 아파트는 무려 - 매일경제
- 한 시간 지각 이준석...석촌호수 ‘역방향’ 유세에 시민들 눈살 - 매일경제
- [오피셜] ‘손흥민 우승!’ 토트넘, 3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복귀…리버풀·아스널·맨시티·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