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들어온 'K해양방산'…역대 최대 전시회 연다
14개국서 200여 업체 참가
HD현대·한화등 기술 경쟁

미국으로부터 조선협력 러브콜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마덱스) 2025'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28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하는 마덱스는 해군과 한국무역협회, 해군발전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해양방위산업 전시회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 참가 업체가 14개국, 200여 개사에 이르고 외국 대표단과 참관단도 30개국에서 100여 명이 올 전망이다. 앞서 2023년에 열린 마덱스에는 150여 개 업체가 565개 전시 부스를 설치했는데, 올해는 200여 개 업체가 700개를 설치한다.
이번 마덱스에서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선도함과 상세설계 업체 선정을 두고 경합을 벌여온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수상함 외에 잠수함, 무인수상정 분야에서도 기술 경쟁을 펼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마덱스에서 218㎡ 규모의 전시관을 꾸리고 수출형 호위함과 무인 전력 운영에 최적화한 미래형 전투함 등을 최초로 선보인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함정·수출함정·미래함정 등 3가지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국내함정 섹션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자체 설계·건조한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을 기준으로 개발 중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을 비롯해 울산급 배치-Ⅲ 선도함인 충남함, 자체 개발한 원해경비함을 배치한다.
가장 큰 부스를 꾸리는 한화그룹 방산 3사는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한화오션은 최신형 호위함과 한국형 구축함, 차세대 스마트 구축함 등 자사 수상함 라인업의 모형을 선보인다. 현재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과 무인잠수정을 포함한 유·무인 복합 체계가 전시된다. 한화시스템은 전방 해역 최일선에서 적의 침투를 막을 '전투용 무인수상정'과 '자폭용 무인수상정'을 처음 공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내놓는다. LIG넥스원은 '해상 무인화 플랫폼'을 공개한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12월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해군의 감시 정찰 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무인수상정 모형이 공개될 예정이다.
[권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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