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0억 복권 당첨됐는데 “한푼도 못 줘”…날벼락 맞은 女, 결국 ‘소송’
![사진은 기사와 무관. [AP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ned/20250526174510868qauy.jpg)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미국의 한 여성이 텍사스주에서 무려 1140억원에 달하는 복권에 당첨됐지만, 4개월째 상금을 받지 못해 결국 소송에 나섰다. 이 여성은 온라인 대행업체를 통해 복권을 구매했는데, 당첨자 발표 이후 갑작스레 대행 구매가 금지되면서 이를 소급 적용해 상금 지급이 거부됐기때문이다. 하지만 이 여성은 추첨 후에 규칙을 바꿀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텍사스주 몽고메리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지난 19일 텍사스 복권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여성은 지난 2월17일 ‘잭포켓’이라는 택배서비스를 통해 ‘로또 텍사스’ 복권을 구매했다. 잭포켓은 고객을 대신해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해주는 제3자 서비스다.
텍사스주에서는 이런 복권 대행 서비스에 대한 별도 규제가 없으며, 이들 업체는 전화나 온라인으로 고객의 주문을 받아 공인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뒤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당첨된 복권은 오스틴에 있는 공인 복권 판매점 ‘위너스 코너’에서 구매됐고, 당일 밤 추첨에서 8350만 달러(약 1140억원)에 당첨됐다.
그런데 일주일 후 텍사스 복권위원회는 ‘즉시 시행’한다며 복권 대행서비스를 돌연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라이언 민델 복권위원회 전 사무국장은 “복권 대행 서비스의 확산으로 복권의 진실성, 보안, 정직성, 공정성이 훼손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델 전 사무국장은 지난 4월 관련 조사 진행중 사임했으며, 현재는 세르지오 레이가 임시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하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복권 대행 서비스를 규제하는 주는 뉴욕, 뉴저지, 아칸소 등 3곳뿐이다.
이 여성은 소송을 통해 “복권위원회는 추첨 후에 규칙을 바꿀 수 없다”며 “소급 적용되는 금지 조치로 당첨금 지급을 거부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난 3월18일 복권위원회에 당첨된 복권을 제시했으며, 위원회 측으로부터 복권이 ‘무효’라는 안내를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텍사스 복권위원회 대변인은 “해당 건은 위원회의 당첨 확인 절차에 따라 검토중이며 외부 조사 대상”이라며 “진행중인 소송과 조사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연봉’ 얼마나 될까?…주급 3.5억원 ‘토트넘 최고’, 하지만
- “결혼 예물 다 가져가”…정준호·이하정 부부, 도난사건 피해자였다
- ‘슈주’ 규현 명동 게스트하우스 건물 118억에 매물로 나왔다
- 홍명보, 6월 A매치 26명 명단 발표… 손흥민 등 합류
- 김부선 “‘네가 사내냐’, 오빠처럼 야단쳐 주신 것”…김문수에 ‘감사’
- ‘연봉 1억’ 회계사 관두고 청소 알바하는 이유…“지금이 더 행복”
- 김병만, 9월 제주도 야외 결혼식…신부는 직장인
- [영상] 카리나를 업고 튀었다고?…SNS서 화제된 ‘황당’ 절도 장면
- 직장 동료 결혼 축의금 5만원은 옛말?…“고물가 시대 OO만원 대세”
- 브리트니 스피어스, 기내 흡연 경고받자 되레…“날 창피하게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