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돈까스 싣고 간 드론, 돌아올 땐 해녀 채취 돌문어 가득"

허은진 기자 2025. 5. 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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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운영하는 부속섬 드론 배송 서비스가 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22일 제주 금능 드론배송센터에서 일본 NNA, 러시아 스푸트니크(Sputnik), 카자흐스탄 국영방송 하바르(Habar)24 등 국토교통부 외신기자단을 대상으로 제주 드론 정책과 비양도 드론배송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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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운영하는 부속섬 드론 배송 서비스가 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22일 제주 금능 드론배송센터에서 일본 NNA, 러시아 스푸트니크(Sputnik), 카자흐스탄 국영방송 하바르(Habar)24 등 국토교통부 외신기자단을 대상으로 제주 드론 정책과 비양도 드론배송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날 비양도 주민이 주문한 떡볶이와 돈가스가 금능 배송센터에서 비양도까지 배송됐고, 돌아오는 드론에는 비양도 해녀들이 당일 채취한 돌문어와 새조개가 실렸습니다. 

이어진 비양리 이장과의 영상통화 인터뷰에서 외신기자단은 실제 주문현황과 주민 의견, 올해 개선 사항 등을 청취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2019년부터 국토부에 섬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사업 아이템을 제안했고, 5회에 걸쳐 드론실증도시 공모에 선정돼 약 4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드론 배송 서비스가 대폭 확대돼 기존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의 운영시간이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4시부터 10시로 연장됐습니다. 

비양도와 마라도 최대 배송 무게는 당초 3kg에서 10kg으로 3배 이상 증가했고, 배송함도 대형화됐습니다. 

또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연계해 가맹점과 배송물품, 제주지역 역배송 특산물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일 비양도를 시작으로 기체 검사와 비행 테스트 등이 완료되면 5월 말 가파도, 7월 중순 마라도 드론 배송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특히 가파도 드론 배송에서는 연간 700kg만 채취되는 성게를 해녀들이 당일 채취해 손질한 뒤 제주도 전역으로 당일 배송하는 특별한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입니다. 

배송 시기는 성게 채취 시기인 6월 중순으로, 약 10일간 하루 최대 5kg씩 10명 한정으로 500g씩 시범 주문과 배송할 방침입니다. 

배송 서비스가 시작되면 그동안 오후 5시가 지나 배편이 끊겨 냉동보관할 수밖에 없었던 당일 채취해 손질한 성게가 당일 주문으로 본섬 도민들의 저녁 식탁에 오를 수 있게 됩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외신기자단 역시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시식한 뒤 신선하고 놀랍다고 감탄했다"며 "제주의 드론 행정서비스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드론 행정 서비스 확대로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제주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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