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자금난 해소 위해 상반기 중 예산 80% 조기 집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을 위해 올해 상반기 내로 전체 예산의 80%를 조기 집행한다. 또한 '일시적 경영애로'에 빠진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천여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을 적극 투입할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26일 용인시 처인구 소재 ㈜루켄테크놀러지스에서 현장이사회를 진행한 이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찾아가는 중진공을 올해 들어 벌써 열댓 번 진행했다. 그러나 비상임이사까지 모두 참여한 현장이사회는 이번이 최초"라며 "경기도는 중소기업이 크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IT 기업이 많다. 비상임이사들은 현장과 접촉할 기회가 많이 없는데 이분들이 현장에서 중소기업의 의견을 듣게 되면 나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현장이사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소기업 경영에 대한 불확실성 ▶일시적 경영애로 등 중소기업 자금난 ▶중소기업 인력난 등 3가지 애로사항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전체 예산(추경예산 제외)의 80%를 상반기 중에 조기 집행하며, '일시적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3천억 원 가량의 추경예산을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
강 이사장은 향후 '소기업' 뿐만 아니라 '중기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강화할 구상도 전했다. 그는 "중견기업이 늘어나면 1차 벤더, 2차 벤더 등 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생태계가 형성된다"며 "중견기업,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들이 기업을 유지할 수 있는 여건이 돼야 한다. 중진공이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이사회에서는 공단 직제 개편 및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글로벌최고경영자협회 경기지회'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성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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