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이 행복한 서울’ 만들기에 5년간 3조4천억 쏜다
7월 서울 ‘초고령사회’ 진입
실버·데이케어센터 늘리고
파크골프장도 150곳 조성
일자리·시니어 주택 공급 속도

서울시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계획 ‘9988 서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5년 동안 총 3조4000억원을 투입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일 경우 초고령사회로 구분된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기준 인구 19.8%가 65세를 넘어서면서 오는 7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특히 2040년에는 65세 이상이 3명 중 1명 꼴인 31.6%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다가올 초고령 사회에 대한 준비태세를 갖춰 어르신이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는 것이 9988 서울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할 때 실버·데이케어센터를 공공기여로 우선 확보한다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40년까지 서울 전역에 공공 실버케어센터 85곳을 조성하고, 중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데이케어센터도 2040년까지 50곳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과거보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이 더욱 중요해진만큼 어르신들의 취업도 적극 돕는다.
서울시는 우선 2040년까지 서울 전체 노인 인구의 10%에 달하는 공공일자리를 30만개 마련하기로 했다. 이들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급식 지원, 안전 점검 등의 분야에서 일자리 공급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민간일자리 3만개 창출을 목표로 어르신을 채용하는 민간 기업에 근무환경개선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시니어 금융교육을 강화해 이들의 자산을 보호하고 금융사기로 피해를 당한 어르신들을 적극 구제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필수적인 주택 공급에도 박차를 가한다. 서울시는 맞춤형 시니어 주택 공급을 위해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민간 참여를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민간 참여를 높이기 위해 어르신 안심주택 분양 비율을 30%까지 늘리고 커뮤니티 시설 등을 추가로 확보하면 정비사업에 요구되는 공공기여 비율을 완화해주기로 했다. 맞춤형 시니어 주택이 들어설 공공토지로는 개화산역 공영주차장(강서구), 서초소방학교(서초구), 수서택지 미집행 학교부지(강남구) 등이 꼽힌다.
이를 통해 서울히는 현재 580가구 규모인 맞춤형 시니어 주택을 2040년 2만3000가구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현재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체계적인 돌봄을 받으며 건강하고 품위있게 노후를 이어나가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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